뭐든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날아가는 새들 바라보며
나도 따라 날아가고 싶어
파란하늘 아래서 자유롭게
나도 따라가고 싶어
# 벌써 30년도 넘은 노래의 가사입니다. 도시의 지친 삶을 뒤로하고 새들처럼 떠나고 싶다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30년 전에도 도시 삶은 꽤나 팍팍했던 모양입니다.
# 사실 도시만 팍팍할까요. 한적한 시골이라고 해도 마음이 한가롭지 못하면 답답한 세상일 겁니다. 어디에 있든 생각하기 나름이겠지요?
# 구름 끝에 새가 걸렸습니다. 누군가의 눈엔 한없이 자유로워 보입니다. 또 다른 누군가의 눈엔 한없이 지친 새처럼 보입니다. 그렇습니다. 그게 뭐든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사진·글=오상민 천막사진관 작가
studiotent@naver.com
오상민 사진작가
studiote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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