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용 타이어 이용법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겨울 타이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사진=뉴시스]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겨울 타이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사진=뉴시스]

날씨가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면서 교통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겨울철에는 눈길·빙판길 등 노면 상태가 좋지 않아 다른 계절보다 미끄러짐 사고 확률이 급격하게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겨울철엔 타이어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겨울철 운전이 위험한 원인은 타이어와 지면 사이의 마찰력에 있다. 이는 온도와 노면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데, 낮은 기온에선 고무가 딱딱해지기 때문에 타이어 본연의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사고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겨울용 타이어를 구비하는 것이다. 겨울용 타이어는 사계절용 타이어와 달리 특수 고무 컴파운드 배합을 적용해 낮은 온도에서도 쉽게 딱딱해지지 않아 추운 날씨에서도 접지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문제는 교체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이유로 앞바퀴 혹은 뒷바퀴 2개만 교체하는 소비자들이 더러 있다는 점인데, 이는 위험한 선택이다. 바꾼 쪽과 바꾸지 않은 쪽의 접지력에 차이가 발생해 급격한 코너링 시 차선을 이탈할 수 있어서다. 겨울용 타이어는 4바퀴 모두를 교체해 사용해야 하는 이유다.

운전습관을 바꾸는 것도 겨울철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눈길이나 빙판길은 일반 노면보다 4~8배나 더 미끄럽기 때문에 급가속이나 급제동은 피하고, 출발이나 운행 중 가속·감속도 천천히 해야 한다. 언덕길에서 미리 저속으로 기어를 변속하고, 내리막길에서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것도 사고를 예방하는 좋은 습관이다.

[디스커버리 페이스리프트 출시]
실내부터 엔진까지 ‘업업’

랜드로버가 5세대 디스커버리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내놨다. 2017년 등장 이후 첫 번째 부분변경을 거친 디스커버리는 불편했던 인포테인먼트(탑승자에게 주행에 필요한 정보와 즐길 거리를 동시 제공하는 서비스) 시스템을 개선하고 직렬 6기통 엔진으로 파워트레인을 변경해 내실 강화에도 힘을 썼다.

실내는 각각 크기를 키운 계기판(12.3인치)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11.4인치)를 탑재해 기존 모델보다 조작의 편리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V6 가솔린, 디젤 엔진을 들어내고 직렬 4기통과 직렬 6기통으로 재편했다. 여기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엔진의 효율도 끌어올렸다. 기본 2L 가솔린 터보의 경우, 최고출력 296마력을 발휘하며, 직렬 6기통 엔진은 355마력의 출력을 내뿜는다. 가격은 미국 기준 5만5250달러(6160만원)부터 시작하며,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차 카니발 하이리무진 출시]
카니발에 여유로움 더하다

기아차 카니발 하이리무진.[사진=기아차 제공]
기아차 카니발 하이리무진.[사진=기아차 제공]

기아차가 4세대 카니발의 편의사양을 강화한 ‘카니발 하이리무진’ 모델을 출시했다. 기존 모델과의 차이점은 최대 291㎜ 길어진 헤드룸으로 한층 더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또 조수석 시트백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쾌적한 실내환경도 보증한다. 1열·2열에서 사용 가능한 냉·온 컵홀더, 측·후면 글라스에 적용된 주름식 커튼 등도 탑승자에게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한 편의사양이다.

애프터서비스도 강화한다. 10월부터 카니발 하이리무진 서비스 거점 35개소를 추가 운영해 기아차 직영 서비스센터 18개소 및 전국 마스터 오토큐 66개소에서 정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가격은 가솔린 9인승 모델 6066만원, 7인승 모델 6271만원이다.

이혁기 더스쿠프 기자
lhk@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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