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11월 29일
서민 웃고 울린 설문조사 리뷰

올해 송년모임
“조용·단출하게”

 

올해 성인들의 송년모임의 평균 횟수와 예상 경비는 각각 1.3회, 17만원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해 성인들의 송년모임의 평균 횟수와 예상 경비는 각각 1.3회, 17만원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해 성인들의 송년모임 횟수는 평균 1회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플랫폼 잡코리아가 성인 2275명에게 올해 송년모임 계획이 있는지 묻자 33.3%가 ‘그렇다’고 답했다. 36.5%는 ‘미정’, 30.2%는 ‘없다’였다. 지난해 실시한 같은 조사에서 ‘있다’는 답변은 88.5%에 달했다.

올해 모임이 있다는 이들(757명)의 평균 모임 횟수와 예상 경비는 각각 1.3회, 17만원이었다. 모임 진행 방식으론 ‘조용하게(46.1%·복수응답)’가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단출하게(41.5%)’ ‘거리두기하며(30.9%)’ ‘떠들썩하게(25.2%)’ ‘짧게(13.9%)’ 등이 이었다. 모임에서 걱정스러운 점으론 ‘코로나19 확산(85.3%·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모임이 없다(688명)는 이들은 그 이유로 ‘코로나19 확산 걱정돼서(72.2%·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밖에 ‘번거로워서(19.3%)’ ‘비용 부담돼서(17.9%)’ ‘조용히 보내고 싶어서(11.8%)’ ‘친한 사람 없어서(10.6%)’ 등의 이유도 있었다. 성인들이 꼽은 송년모임 최악의 참석자 유형은 ‘술 강권형(34.5%)’이었다.

황혼 알바생 
만족스럽지만…

노년층 아르바이트생인 ‘황혼알바생’을 고용한 업주 10명 중 7명은 만족감을 느낀 것으로 드러났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고용주 39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알바생 채용시 연령을 고려하는지 묻자 58.9%가 ‘그렇다’고 답했다. 24.1%는 ‘아니다’, 17.0%는 ‘특정 연령만 선호·제외’했다. 

전체 고용주 중 황혼알바생을 채용한 경험이 있는 업주들은 49.5%였다. 이들(195명)에게 젊은 직원 대비 만족도를 묻자 71.3%가 ‘만족한 편(비슷하게 만족 44.6%, 훨씬 만족 26.7%)’이라고 답했다. ‘조금 불만족’은 22.6%, ‘전혀 불만족’은 6.1%였다. 그렇다고 황혼알바생을 선호하는 건 아니었다. 황혼알바생을 선호하냐는 질문에는 전체 고용주의 58.4%가 ‘아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편하게 일 시키기 어려움(49.1%·복수응답)’이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고객·동료 불편해 함(29.6%)’ ‘고강도 업무 어려움(28.7%)’ 등이 이었다. 반면 선호하는 고용주들(41.6%)은 그 이유로 ‘오래 근무함(44.5%·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밖에 ‘능숙한 업무처리(39.0%)’ ‘근태 성실(38.4%)’ 등도 선호하는 이유였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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