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12월 6일
서민 웃고 울린 설문조사 리뷰

2020 새해 계획 
얼마나 지켰나요

 

성인남녀가 올해 세운 계획 중 가장 열심히 지킨 계획은 ‘운동·체력관리(41.5%)’였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성인남녀가 올해 세운 계획 중 가장 열심히 지킨 계획은 ‘운동·체력관리(41.5%)’였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성인 남녀가 연초에 세운 계획 중 가장 잘 지킨 항목은 ‘운동·체력관리’인 것으로 드러났다. 구인구직 플랫폼 잡코리아가 성인 5330명에게 올해 새해 계획을 세웠는지 묻자, 76.5%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4077명) 중 새해 계획을 꾸준히 지킨 이들(42.1%)은 그 비결로 ‘강의 수강 등 비용 투자(34.4%·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밖에 ‘중간 점검으로 동기 부여(27.9%)’ ‘주위에 계획 알려서 목표 달성(26.7%)’ ‘보상으로 동기 부여(23.3%)’ 등의 비결도 있었다. 

반면 꾸준히 지키지 못한 이들(2359명)은 그 이유로 ‘의지 부족(56.5%·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들었다. 이어 ‘코로나19(30.6%)’ ‘시간 부족(22.0%)’ ‘동기 없음(16.1%)’ ‘무리한 계획(13.6%)’ ‘체력 부족(13.4%)’ 등의 순이었다. 새해 계획을 세운 이들이 가장 열심히 지킨 계획으론 ‘운동·체력관리(41.5%·복수응답)’가 1위에 올랐다. 이어 ‘다이어트(40.1%)’ ‘투잡(36.0%)’ ‘자격증 취득(27.3%)’ 등의 순이었다. 올해 시도도 못하고 접은 새해 계획으론 ‘국내외 여행(24.3%·복수응답)’이 1위로 뽑혔다. 실패하지만 해마다 세우는 계획은 ‘다이어트(40.0%)’가 1위였다.

직장인 50% 
연말 스트레스

 

직장인 2명 중 1명은 연말을 맞아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288명을 대상으로 연말에 스트레스를 받는지 묻자, 53.4%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688명) 중 61.8%는 연중 대비 연말의 스트레스 정도를 ‘약간 심하다’고 생각했고, 38.2%는 ‘훨씬 심하다’고 느꼈다.

직장인이 연말에 더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로는 ‘성취한 것 없다는 허무함(48.8%·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밖에 ‘나이 드는 것의 압박감(46.5%)’ ‘과도한 업무량(42.0%)’ ‘실적·인사평가의 압박감(31.7%)’ ‘변화해야 한다는 불안감(29.7%)’ ‘경제적인 여유 부족(24,4%)’ 등도 연말 스트레스의 원인이었다. 

코로나19 사태도 스트레스를 줬다. 연말 스트레스를 겪는 이들 중 60.3%는 ‘코로나19로 스트레스가 심화했다’고 답했다. 이들(415명)은 그 이유로 ‘내년에도 이어질 것 같아서(68.0%·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연말 스트레스를 겪는 이들의 95.9%는 신체적인 증상도 겪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체력저하·피로감(56.1%·복수응답)’이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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