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연비 나쁜 이유

겨울철엔 기능 저하로 차량 연비가 급격하게 떨어진다.[사진=뉴시스]
겨울철엔 기능 저하로 차량 연비가 급격하게 떨어진다.[사진=뉴시스]

영하 10도 이상의 매서운 추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그러면서 온도 변화에 민감한 자동차도 살펴볼 것이 많아졌다. 냉각수, 연료 펌프, 타이어 등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더구나 겨울엔 눈길이나 빙판길, 곳곳에 숨어있는 블랙 아이스(도로 표면에 코팅된 얇은 얼음막)까지 운전자를 괴롭히는 요소가 많다. “운전을 하지 않는 게 겨울철 사고를 막는 가장 좋은 예방법”이란 말까지 나오는 건 이런 이유에서다.

기온이 크게 떨어질 때 자동차 운행을 줄여야 하는 이유가 또 있다. 겨울철에는 연료 사용량이 대폭 늘어나서다. 최근 미국 에너지부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영하 6도에서의 가솔린 엔진 연비는 영상 25도일 때보다 15% 낮다. 전기 모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의 경우, 같은 조건에서 연비가 각각 30%, 40% 떨어졌다.

겨울철 연비가 낮아지는 이유는 별다른 게 아니다. 엔진 오일 등이 굳어 엔진과 변속기 마찰이 증가하는 데다 낮은 온도로 인해 연료 순환계의 효율성이 최고점에 도달하는 시간이 늦어지기 때문이다. 시트나 운전대 열선을 쓰면서 추가 전력 사용량이 늘어나는 것도 연비가 낮아지는 이유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적당한 예열 후 차를 움직이고 배터리와 타이어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면 연비 저하율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폭스바겐 투아렉 신형 출시]
로고만 바꾼 게 아냐

폭스바겐코리아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아렉 2021년형 모델을 출시했다. 먼저 외관에 새로운 변화를 더했다. 전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트렁크, 휠에 장착되는 엠블럼에 모두 2D 디자인으로 더욱 간결해진 신규 로고와 폰트를 적용했다.

최고출력은 286마력, 최대토크 61.2㎏·m를 발휘하며 제로백은 6.1초, 최고속도는 235㎞/h다. 차가 멈추면 시동이 꺼지고, 가속페달을 밟으면 다시 시동이 켜지는 스타트&스톱 시스템과 코스팅(주행 중에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 기어가 자동으로 중립 모드로 변속되는 기능)이 기본 적용돼 연비도 준수하다(10.3㎞/L).

신형 출시를 기념해 연말 특별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폭스바겐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하면 14%, 현금 구매 시 12%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차량 반납 보상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추가로 3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가격은 8390만~9790만원이다.

[할리데이비슨 버추얼 이벤트]
온라인으로 느끼는 오프로드


할리데이비슨 코리아가 내년 1월 20일 ‘올 뉴 2021 할리데이비슨 버추얼 론칭 이벤트’를 연다.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엔 할리데이비슨의 신차 정보를 비롯한 새로운 의류와 라이딩 기어, 부품과 액세서리 등이 소개된다. 아울러 2021년 할리데이비슨의 새로운 사업 방향성도 공개된다.

할리데이비슨이 온라인으로 새 모터사이클을 공개할 예정이다.[사진=뉴시스]
할리데이비슨이 온라인으로 새 모터사이클을 공개할 예정이다.[사진=뉴시스]

할리데이비슨 애호가인 배우 제이슨 모모아가 함께하는 이번 이벤트에선 산악 주행이 가능한 어드벤처 모터사이클 ‘팬 아메리카’가 공개된다. 이 모델은 145마력에 122Nm(뉴턴미터)의 토크를 내는 엔진 출력을 갖췄는데, 할리데이비슨이 처음으로 만든 산악 주행 모터사이클이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내년 2월 22일엔 공식 론칭 이벤트도 열 예정이다.

이혁기 더스쿠프 기자
lhk@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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