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CEO]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포스트 코로나 기회이자 위기
[Weekly CEO]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포스트 코로나 기회이자 위기
  • 고준영 기자
  • 호수 422
  • 승인 2021.01.02 0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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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혁신 주문한 박용만 회장
옛 대림, 계열사명 줄줄이 변경
소상공인 저리 대출 지원 결정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사진=뉴시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사진=뉴시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포스트 코로나 기회이자 위기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디지털ㆍ바이오 분야를 선도하는 주요국들만의 리그가 될 수 있다.” 박용만(66)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비대면ㆍ온라인 문화가 보편화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가 간 경제 양극화 문제를 우려했다. 경제 역동성이 떨어져 있는 우리나라는 주요국들과의 격차가 더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박 회장은 “격차가 더 벌어지기 전에 미래로 나아가는 ‘기회의 창’을 열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낡은 법ㆍ제도를 혁신하고 기업ㆍ산업의 신진대사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2년 전에 도입된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점검해 기업들의 사업 중단 우려를 해소하고, 스타트업의 혁신이 지속할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는 거다.

그뿐만 아니라 박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민간 부채와 자산시장 불균형, 고용시장 양극화 등 구조적 문제가 부쩍 악화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박 회장은 “경제와 사회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선 코로나가 촉발한 비대면 트렌드를 산업경쟁력 강화 수단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디지털 가속화로 인한 양극화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배원복 DL 부회장]
“새 옷 입고 글로벌 디벨로퍼 되자”


“DL이라는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는 만큼 고객과 사회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디벨로퍼로 거듭나겠다.” 배원복(60) DL 대표이사 부회장이 2020년 12월 29일 대림그룹이 DL로 거듭난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이런 포부를 밝혔다.

대림그룹은 2021년 1월 1일 지주사 체제로 공식 출범했는데, 대림을 대신할 새로운 그룹 명칭이 바로 DL이다. DL은 건설과 석유화학, 에너지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분야별로 디벨로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건설과 석유화학은 기업분할을 통해서 산업별 특성에 맞는 개별 성장전략을 추구한다. DL 측은 이런 성장 전략에 따라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이익 극대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룹명 변경에 따라 계열사들의 이름도 바뀌었다. 1월 1일 분할된 대림산업의 건설사업부는 DL이앤씨(DL E&C), 석유화학사업부는 DL케미칼(DL Chemical)로 출범한다. 계열사인 대림에너지, 대림에프엔씨, 대림자동차도 각각 DL에너지(DL Energy), DL에프엔씨(DL FnC), DL모터스(DL Motors)로 각각 사명이 바뀌었다. 


이날 DL의 CI(기업이미지)도 공개됐다. DL 측은 “새롭게 선보이는 CI는 블록을 쌓듯이 세상의 기본을 만들어가는 DL의 업을 형상화했다”면서 “색상은 기존 대림의 CI 색상인 파란색을 그대로 계승해 대림의 전통을 이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장호진 현대백화점 사장]
연탄 37만장에 담은 공헌


현대백화점그룹이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10년째 연탄나눔기금을 기부해오고 있다. 2020년 12월 29일 현대백화점그룹은 서울 노원구 소재 서울연탄은행에 연탄나눔기금 3억원을 전달했다. 3억원은 연탄 37만장을 구매할 수 있는 금액이다. 서울연탄은행은 이 기금으로 서울 시내 소외계층 1300여 가구에 2개월 치(200장) 연탄을 전달할 예정이다.
 

장호진 현대백화점 사장.[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장호진 현대백화점 사장.[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현대백화점그룹은 2011년부터 매년 서울연탄은행에 연탄나눔기금을 기부해왔다. 10년간 18억원을 기부했는데, 연탄으로 환산하면 234만장에 이른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10년째 새해 첫 업무로 소외계층에 연탄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해왔지만 2021년엔 코로나19 방지 차원에서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대신 기부금액을 전년 대비 소폭 늘렸다”고 밝혔다.

장호진(59)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사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연탄기부가 절반 가까이 줄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이번 연탄나눔기금이 소외계층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coop.co.kr


[이진원 티몬 대표]
‘소셜기부’ 10년의 성과


이커머스 업체 티몬이 ‘온라인 기부’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티몬은 2020년 12월 28일 자사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소셜기부’의 참여자가 전년 대비 158.0%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10~20대 참여자 비중이 껑충 뛰었다. 10~20대의 소셜기부 참여 비중은 전체의 23.0%로 사상 처음 20%대를 넘어섰다. 

티몬은 지난 10년간 고객과 함께하는 소셜기부를 확대해 왔다. 당초 저소득층 가정ㆍ환아 대상 모금활동에서 벗어나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일환으로 올해엔 한국전쟁 70주년을 기념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협업했다. 전사자 유해 신원 확인을 위한 ‘유가족 유전자시료채취 사업’을 온라인으로 모금해 지원했다.

5월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진행한 특별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 시작 4일 만에 5만8000여명의 고객이 기부에 동참했다. 이진원(42) 티몬 대표는 “더욱 많은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왔다”면서 “앞으로도 온라인 기부자층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


[은성수 금융위원장]
3%대 소상공인 대출 지원
 

“2021년 1월 18일 접수를 목표로 집합제한업종 소상공인 대출을 시행하겠다.” 은성수(60) 금융위원장이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이 저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사진=뉴시스]
은성수 금융위원장.[사진=뉴시스]

은 위원장은 2020년 12월 29일 열린 ‘코로나 3차 확산에 대응한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 브리핑에서 “방역강화에 동참한 소상공인들에게 피해가 집중됐다”며 “은행권에서도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보태줘야 방역이 성공할 수 있다는 인식이 있어 금리인하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 수준은 집합금지업종에 1.9%의 저금리를 적용하고 있어서 그것보다 낮지 않을 것”이라며 “3~4%에 해당하는 소상공인의 최고금리가 3%대 정도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 위원장은 코로나 3차 대출은 전산작업이 마무리되는 2021년 1월 18일부터 접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소상공인의 고통을 감안해 하루라도 더 당길 수 있는지 금융권과 협의해 국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이번에 신설한 집합제한ㆍ임차 소상공인 특별지원 프로그램은 2년 거치, 3년 분할방식으로 최대 1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
“투명 페트병 따로 배출하세요”


먹는샘물(생수) ‘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이하 공사)가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홍보에 나섰다. 2020년 12월 30일 환경부와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은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의 빠른 정착을 목표로 공사를 포함한 음료생산ㆍ유통업체 21곳과 협약을 맺었다.

2020년 12월 25일부터 아파트 등 전국 공동주택에선 분리수거 시 투명 페트병을 별도로 분리배출 해야 한다. 11%대에 그치는 고품질 재생 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여 폐페트병 수입을 대체하는 게 분리배출의 목적이다. 

이번 협약으로 공사는 삼다수앱ㆍSNSㆍ웹진 등을 통해 페트병 분리배출 방법을 홍보할 계획이다. 김정학(63) 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를 친환경 제품으로 만드는 동시에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을 통한 자원순환 모델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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