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달라지는 자동차 제도

2021년엔 전기차 보조금이 축소된다.[사진=뉴시스]
2021년엔 전기차 보조금이 축소된다.[사진=뉴시스]

2021년 달라지는 자동차 제도
보조금 줄고 과징금 세지고


2021년엔 전기차 보조금이 축소된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보조금은 폐지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2021년에 바뀌는 자동차 관련 제도를 세제ㆍ환경ㆍ안전 등으로 나눠 발표했다. 먼저 세금부터 보자. 자동차 개별소비세 30% 인하 정책이 2021년 6월 30일까지 연장된다. 감면 한도는 100만원이다. 2020년 말 종료 예정이었던 전기차 개소세 인하도 2022년까지 연장된다. 감면 한도는 300만원이다. 운송사업용으로 전기ㆍ수소전기버스를 구입할 때 부가가치세는 2022년까지 면제된다.

환경 부문에선 전기차 보조금이 대당 최대 8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축소된다. 또한 고가 전기차의 보조금을 차등 지급한다. PHEV 보조금은 아예 폐지된다. 다만 전기ㆍ수소차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혜택은 2022년까지 이어진다.

안전 부문에선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이 2021년 2월 5일 시행되는 점이 눈에 띈다. 국토교통부 장관은 결함이 있는 자동차의 운행으로 화재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자동차 운행 제한을 명령할 수 있다.

아울러 화재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데도 조사에 필요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결함으로 추정 가능하다. 자동차 리콜 과징금 부과 기준도 강화됐다. 제조사가 늑장 리콜을 하거나 결함 사실을 은폐하는 경우에는 상한선 없이 과징금이 매겨질 수 있다. 2021년 7월부터는 3.5톤(t) 초과 화물차 등의 차로이탈경고장치와 비상자동제동장치 설치도 의무화된다. 

‘지-파이낸스’ 출시
제네시스 똑똑하게 타려면…


제네시스가 전용 금융 프로그램 ‘지-파이낸스(G-FINANCE)’를 2021년 1월 4일 론칭한다. 기존 금융상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지-파이낸스는 최근 출시한 GV70 등 제네시스 라인업이 늘어난 것을 기념해 출시됐다.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해 고객들이 합리적으로 제네시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상품의 목적이다. 

할부는 물론 리스ㆍ렌트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맞춤형 상품 중에서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할부 상품의 경우 표준형ㆍ유예형ㆍ거치형 등이 있는데, 할부기간을 대폭 늘리고 중도상환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등 기존 혜택을 강화했다. 리스ㆍ렌트는 사고 시 동급 신차로 교환해 주는 서비스와 차량 흠집, 외관 손상을 복구해 주는 스마트리페어 서비스를 1년간 제공한다. 아울러 할부 고객은 재구매 회차에 따라 최대 1.0%의 특별 금리 할인을 적용한다. 

쏘카 폭스바겐 제타 도입
“완판된 독일차 빌려 타자” 


쏘카가 폭스바겐 ‘제타’ 20대를 카셰어링 신규 차종에 추가해 수입차 라인업을 확대한다. 쏘카 이용자들은 전국 19곳의 쏘카존과 폭스바겐 전시장에서 제타를 카셰어링 서비스로 경험할 수 있다.

쏘카가 제타를 카셰어링에 추가했다.[사진=뉴시스]
쏘카가 제타를 카셰어링에 추가했다.[사진=뉴시스]

제타는 뒷좌석 히팅시트, 후방카메라, 파노라마 선루프, 스티어링휠 히팅 기능이 포함된 최상위 트림 프레스티지 모델이다. 2020년 10월 폭스바겐이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를 선언하고 처음 선보인 제타는 다양한 편의사양과 높은 상품성으로 주목을 받았고, 론칭 에디션 2650대는 단기간에 사전예약이 완판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용료도 저렴한 편이다. 이용자들은 아반떼 가격에 제타를 몰 수 있다. 신규 차종 추가를 기념해 할인쿠폰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다린ㆍ이혁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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