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28일~2021년 1월 3일
서민 웃고 울린 설문조사 리뷰

코로나19 검사
받을 의향 있나요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났지만 검사를 받은 이들은 10명 중 2명도 되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났지만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이들은 10%에 그쳤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성인 2명 중 1명은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고 싶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플랫폼 잡코리아가 성인 3759명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적이 있는지 묻자, 84.2%가 ‘없다’고 답했다. 이어 ‘자발적으로 받음(10.0%)’ ‘검사 대상자로서 받음(3.4%)’ ‘자발적·대상자로서 받음(2.4%)’ 순이었다. 향후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57.6%가 ‘없다’, 42.4%가 ‘있다’고 답했다.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지 않겠다는 이들(2166명)은 그 이유로 ‘철저히 조심하고 있어서(52.6%·복수응답)’를 1위로 뽑았다. 그밖에 ‘검사대상 되면 받으려고(28.8%)’ ‘주위에 확진자·접촉자 없어서(28,2%)’ ‘검사 인력·비용 부담 가중시켜서(14.8%)’ ‘검사에 부담·공포감 있어서(11.7%)’ 등의 이유도 있었다.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겠다는 이들(1593명)은 ‘무증상 감염 우려(64.1%·복수응답)’를 이유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외에 ‘주위에 옮길까봐(47.6%)’ ‘선제적으로 검사하려고(13.8%)’ ‘익명으로 비용 없이 받고 싶어서(12.4%)’ ‘몸이 안 좋아서(9.4%)’ ‘주변에 확진자 있어서(8.2%)’ 등도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는 이유였다.

기업 10곳 중 4곳 
“인력 부족 겪어”

 

기업 10곳 중 4곳은 2020년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인력 부족에 시달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326개에 2020년 인력이 부족했는지 물어본 결과, 58.0%는 ‘부족하지 않았다’, 42.0%는 ‘부족했다’고 답했다. 

인력이 부족했던 기업(137명)은 그 이유로 ‘경영 악화로 채용 못해서(53.3%·복수응답)’를 1위로 뽑았다. 그 뒤를 ‘인력 부족이 만성적이어서(40.9%)’ ‘구조조정해서(10.9%)’ ‘급여 감축으로 인력 이탈해서(8.0%)’ ‘무급휴직 시행해서(2.9%)’ 등이 이었다. 이들 기업은 인력 부족이 미치는 영향으로 ‘업무에 차질 빚음(64.2%·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남은 직원 업무 가중(35.0%)’ ‘급한 채용으로 부적합한 인재 선발(30.7%)’ 등의 순이었다. 

전체 기업 중 2020년 인력을 감축한 곳은 17.8%였다. 이들 기업(58개)이 인력을 줄인 형태로는 ‘구조조정(65.5%·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밖에 ‘조기퇴직(24.1%)’ ‘유급휴직(20.7%)’ ‘무급휴직(17.2%)’ 등의 방법도 있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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