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일~1월 17일
서민 웃고 울리는 설문조사 리뷰

“인사 고과 무관심”
내 회사 아닌데 뭐…

직장인 46.8%는 인사고과나 승진에 관심이 없었다. [일러스트=게티이미지뱅크]
직장인 58.6%는 현재 다니는 회사의 인사제도에 불만이 있었다. [일러스트=게티이미지뱅크]

직장인 2명 중 1명은 재직 중인 직장의 인사제도에 불만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129명에게 현재 직장의 인사제도에 불만이 있는지 묻자 절반 이상(58.6%)이 ‘있다’고 답했다.

인사제도의 불만 요인으론 ‘불명확한 평가 기준(70.5%·복수응답)’이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상급자 임의대로 진행(49.2%)’ ‘승진기회 적음(35.0%)’ ‘요즘 성향 반영 안 됨(31.9%)’ ‘상사와 의견 교환 안 됨(27.5%)’의 요인이 이었다.

직장인 중 53.2%는 ‘인사고과나 승진에 관심 있는 편’이었고, 46.8%는 ‘없는 편’이었다. 승진 등에 관심 없는 이들(529명)은 그 이유로 ‘평생직장 아니라서(51.5%·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 외에 ‘매력적인 요소 아니라서(46.2%)’ ‘인사평가 믿지 않아서(28.4%)’ ‘재테크·자기계발이 더 중요해서(26.7%)’ ‘평생 회사원 할 것 아니라서(18.9%)’ ‘월급 외에 재산 증식 방법 다양해서(7.8%) 등의 이유도 있었다.

이번 연말정산에선
‘13월 월급’ 받을까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연말정산 환급금을 생활비로 쓰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49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연말정산 결과가 어떨지 묻자 ‘환급 받을 것(71.5%)’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잘 모르겠음(15.0%)’ ‘환급 없을 것(11.5%)’ ‘세금 더 낼 것(1.8%)’ 등의 순이었다. 연말정산 시 기존 공인인증서를 쓰겠다는 이들은 76.7%였다. 

직장인들은 연말정산 환급금으로 하고 싶은 것으로 ‘생활비에 보태기(40.5%)’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밖에 ‘갖고 싶은 것 사기(29.0%)’ ‘저축하기(23.9%)’ ‘비상금 만들기(5.1%)’ ‘취미·교육에 투자하기(1.2%)’ 등도 하고 싶은 일이었다. 

연말정산에서 최대한 환급 받을 수 있도록 한 일로는 ‘현금영수증 신청(40.0%·복수응답)’이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체크카드 이용(22.6%)’ ‘신용카드 이용(16.0%)’ ‘없음(13.2%)’ ‘연금·청약 가입(4.7%)’ ‘부양가족 이전(3.1%)’ 등이 이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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