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답하는 현대홈쇼핑 고객센터
플라스틱 줄이는 매일유업
쿠콘, 마이데이터 본허가 획득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사진=뉴시스]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왼쪽에서 세번째)[사진=뉴시스]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안전 최우선’ 타협 마라 


포스코건설이 2021년 ‘무재해’를 목표로 결의를 다졌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인천 송도사옥에서 전 임직원들이 참석한 ‘안전 기원’ 행사를 개최했다. 안전기원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한성희(60) 포스코건설 사장, 각 사업본부장, 임원, 협력사 대표 등 9명이 참석했다. 144개 현장과 사무실 근무자들은 온라인 생중계로 행사에 참여했다. 

한성희 사장은 “‘안전 최우선’은 타협 불가한 원칙”이라며 “안전이 담보되지 않으면 생존과 성장도 의미가 없기에 모든 임직원이 안전 사각지대가 없는지 세심히 살펴보고 사고의 위험을 원천적으로 없애는 안전한 현장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포스코건설은 2018년 엘시티 등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 이후 안전경영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전체 노동자 중 재해 노동자 비율을 0.1%까지 낮춰 업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포스코건설은 2021년에도 생존과 성장을 위한 경영계획을 수립하며 ‘안전경영’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다. 

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eggpuma@thescoop.co.kr


[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
AI로 고객센터 효율성 UP

현대홈쇼핑이 KT와 손잡았다. 고객센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서비스 품질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일 임대규(60) 현대홈쇼핑 사장과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T와 ‘인공지능(AI) 기반의 고객경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고객센터 이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I 콘택트 센터’를 도입하기로 했다. 

AI 콘택트 센터는 음성인식ㆍ음성합성ㆍ텍스트 분석ㆍ대화엔진 등의 기술을 통해 고객센터의 업무를 최적화하는 시스템이다. 현대홈쇼핑은 이를 통해 단순 문의에 대응할 수 있는 AI 상담체계를 구축하고, 상담 빅데이터를 분석해 서비스 품질을 업그레이드한다는 방침이다.

현대홈쇼핑과 KT는 신규 서비스 모델 연구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은 “KT와의 협약으로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고객센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IT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coop.co.kr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
환경을 경영에 반영하다 

김선희(57) 매일유업 대표가 지난 2일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캠페인인 ‘고고챌린지’에 나섰다. 고고챌린지는 1월부터 환경부가 전개한 SNS 캠페인이다. 일상생활에서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각각 1개씩 정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김 대표는 하지 말아야 할 일로 일회용 비닐봉투를 사용, 할 수 있는 일로 친환경 장바구니 사용을 약속했다. 김 대표는 매일유업에서 제작한 타이벡 소재의 친환경 장바구니 ‘BAG to the FUTURE’를 들고 인증했다. 타이벡이란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고 땅에 묻어도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는 무독성 소재다.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의 지목으로 캠페인에 동참한 김 대표는 다음 주자로 이진희 베어베터 대표와 성래은 영원무역홀딩스 대표를 지명했다.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왼쪽 두번째). [사진=매일유업 제공]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왼쪽 두번째). [사진=매일유업 제공] 

김선희 대표는 “매일유업은 일회용 포장재, 빨대 등 플라스틱의 사용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유가공식품 제조사로서 어떻게 하면 환경을 경영에 반영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매일유업은 일회용품 제거재활용이 쉬운 소재로의 포장재 변경생산시설 내 탄소배출량 절감친환경 제품 육성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김종현 쿠콘 대표]
“고객 데이터의 파트너 되겠다”

핀테크 업계의 강소기업으로 꼽히는 쿠콘이 2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를 획득했다. 마이데이터는 금융회사별로 흩어져 있는 금융상품 가입 데이터를 한데 모아서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마이데이터 사업자에 선정되면 고객에게 손쉽게 금융서비스 사용 상황을 전달할 수 있다. 
 
쿠콘은 마이데이터 사업을 위해 그간 다양한 준비를 마쳤다. 데이터를 한데 묶는 건 이 회사의 주특기다. 쿠콘의 본업은 금융사나 핀테크 기업에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데이터스크래핑’ 기술을 통해 온라인상에 흩어져 있는 개인과 기업 관련 정보를 수집한다. 이렇게 제공한 정보를 활용하기 쉽게 응용앱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서비스하는 것도 쿠콘만의 강점이다. 

김종현(51) 쿠콘 대표는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돼 고객에게 양질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데이터 수집ㆍ연결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마이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마이데이터 사업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금융기관이나 핀테크 기업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파트너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1% 행복나눔 행복해”

“4년 동안 영광스러운 자리를 지속할 수 있도록 1% 행복나눔을 회사 고유문화로 만든 자랑스러운 SK 구성원들과 함께해 너무나 행복하다.” 김준(60) SK이노베이션 사장이 2일 SKI 울산CLX(Complex)에서 열린 ‘2021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에 참석해 이런 소감을 밝혔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은 2018년부터 ‘1%행복나눔기금’을 조성해 매년 절반을 협력사에 지원하고 있다. 회사 구성원이 기본급의 1%를 기부하면 회사도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까지 4년간 총 97억7000만원의 기금을 약 2만2000명(누적)의 협력사 구성원들에게 전달했다. 지난해부터는 정부와 협력사도 기금 조성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에는 기금의 절반인 27억원에 정부와 협력사의 출연금을 더해 35억원을 조성, 73개 협력사 구성원 총 5289명에게 지원했다. 김 사장은 “SK는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ESG) 경영을 확대해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을 경영의 궁극적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사업장 곳곳에서 변함없이 땀 흘리며 함께 힘써준 협력사 구성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로 손을 함께 잡고, 위기를 함께 극복해 희망의 길로 함께 도약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
100년 기업의 무거운 책무 

하이트진로가 새해를 맞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돕기에 나섰다. 하이트진로 측은 지난 2일 “서울역 쪽방상담소, 부산 마리아마을 등 전국 34개 사회복지기관에 떡국 떡과 만두 등 1만인분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이트진로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이어온 나눔 활동의 일환이다.

지난해엔 김인규(58)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이 노숙인을 위한 떡국 배식 봉사를 진행했지만 올해에는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서초사옥 앞에서 사회복지기관과 전달 행사를 갖는 것으로 대신했다. 


김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코로나19로 추운 시기를 보내는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하이트진로는 앞으로도 100년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하이트진로는 지난 1월 서울 쪽방촌에 떡과 핫팩을 지원하고, 창원시 저소득층 다자녀 가정에 간식을 지원하는 등 나눔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에는 폭염, 수해, 한파 등으로 고통받는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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