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5일~2월 21일
서민 웃고 울리는 설문조사 리뷰

기업 2곳 중 1곳
“올해 더욱 어려워”

 

기업 2곳 중 1곳은 올해 경영 환경이 코로나 등으로 인해 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업 2곳 중 1곳은 올해 경영 환경이 코로나 등으로 인해 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업의 절반 이상은 올해 경영환경이 더욱 안 좋을 것으로 내다봤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575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경영전망’ 설문조사에서 기업 51.3%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답했다. 

전체 기업에 올해 경영에 악재로 작용할 만한 최대변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묻자 ‘코로나19 재확산(58.6%)’이 1위에 올랐다. 그밖에 ‘글로벌 경기침체(20.9%)’ ‘제조업 등 전통산업 침체(5.0%)’ ‘정치적 갈등으로 정책변화(3.0%)’ ‘미중 무역분쟁(2.8%)’ ‘환율 등 대외 리스크로 수출 경쟁력 약화(2.6%)’ 등의 변수도 있었다. 

기업들은 고용에 부담을 주는 요인으로 ‘사회적 거리두기(43.1%·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뒤를 ‘자금난(29.9%)’ ‘물가상승(26.4%)’ ‘주52시간 제도 확대(23.7%)’ ‘인력부족(21.9%)’ 등이 이었다. 기업들은 코로나19 여파에 대비한 정책으로 ‘구조조정(34.0%·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하고 있었다.

코로나 국면서
5.8㎏ 늘었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며 성인 평균 몸무게가 5㎏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비대면 알바채용 플랫폼 알바콜이 성인 9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체중이 늘었다’고 답한 이들은 32.7%였다. 체중이 증가했다고 답한 비중이 가장 높은 응답군은 직장인(37.1%)이었다. 그 뒤를 ‘대학생(32.1%)’ ‘전업주부(30.4%)’ ‘구직자(30.2%)’ ‘자영업자(20.0%)’가 이었다. 성별에 따라서는 여성은 36.1%, 남성은 29.8%가 ‘체중이 늘었다’고 답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체중 증가는 연령대별로도 차이를 보였다. 가장 비율이 높은 건 ‘30대(43.2%)’였다. 이어 ‘20대(33.9%)’ ‘40대(26.9%)’ ‘50대(20.1%)’ 순이었다.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몸무게 평균은 5.8㎏에 달했다. 일주일 평균 운동 시간은 코로나19 이전 4.9시간에서 코로나19 이후 1.9시간으로 크게 줄었다. 

코로나19 장기화는 간식 섭취 횟수에도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 이전에는 간식 섭취 횟수가 하루 평균 1.2회에 그쳤지만, 이후에는 하루 2.7회로 증가했다. 배달 수요도 크게 늘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일주일 평균 1.4회였지만 이후에는 3.5회를 기록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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