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안전한 차’로 인정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17종이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차’로 인정받았다.[사진=뉴시스]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17종이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차’로 인정받았다.[사진=뉴시스]

세계서 가장 안전한 차
90종 중 17종이 현대차그룹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현대자동차그룹이 생산한 자동차들을 ‘가장 안전한 차(Top Safety Pick)’에 줄줄이 선정했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충돌 평가를 통해 가장 안전한 차를 선정한다. 최고의 안전성을 보인 차에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에는 ‘톱 세이프티 픽’ 등급을 부여한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IIHS는 올해 총 90개 차종을 ‘톱 세이프티 픽’으로 선정했다.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49종, ‘톱 세이프티 픽’ 41종이다. 이 가운데 현대차그룹의 차는 총 17종(전체의 18.9%)에 달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많은 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그룹 자동차들이 최고의 안전성을 검증받은 셈”이라고 설명했다.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는 제네시스를 포함한 현대차 4종(G70ㆍG90ㆍ팰리세이드ㆍ넥쏘)과 기아차 1종(K5)이 선정됐다. ‘톱 세이프티 픽’에는 현대차 5종(벨로스터ㆍ쏘나타ㆍ코나ㆍ투싼ㆍ베뉴)과 기아차 7종(K3ㆍ쏘울ㆍ스팅어ㆍ셀토스ㆍ스포티지ㆍ쏘렌토ㆍ텔루라이드)이 이름을 올렸다. 

북미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객의 안전을 지키는 건 우리 본질의 한 부분”이라면서 “이번 IIHS 충돌 평가를 통해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의 높은 안전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닉5 흥행 돌풍
전기차 대중화 ‘신호탄’


2월 25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아이오닉5의 첫날 계약 대수가 2만3760대를 기록했다. 국내 완성차ㆍ전기차 모델을 통틀어 가장 높은 사전계약 대수다. 덕분에 아이오닉5는 내연기관차의 사전계약 대수를 처음 뛰어넘은 전기차 모델이 됐다. 

현대차의 아이오닉5.[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의 아이오닉5.[사진=현대차 제공]

지난해 국내 전기차 판매 비중이 약 2.5%였던 걸 감안하면 아이오닉5의 흥행은 한국 전기차 대중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이오닉5는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플랫폼에서 생산하는 첫 전기차다. 2월 23일 처음 공개된 이후 탑재된 첨단기술과 디자인 덕분에 호평을 받고 있다.

혼다 ‘뉴 오딧세이’ 출시
패밀리 미니밴 떴다


혼다코리아가 패밀리 미니밴 ‘2021년형 뉴 오딧세이’를 2월 25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뉴 오딧세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안전ㆍ편의사양, 공간 활용성 등 오딧세이의 강점을 한층 강화했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획득했다.

3.5L 직분사 i-VTEC 엔진이 탑재됐고, 최고출력은 284마력, 최대토크는 36.2㎏ㆍm다. 가솔린 모델인 엘리트 단일 트림이며, 블랙ㆍ화이트ㆍ메탈 3가지 컬러로 판매된다. 가격은 579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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