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재생에어백 실태 조사

재생에어백의 안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사진=뉴시스]

재생에어백 리스크
4개 중 1개 ‘무작동’


값이 싸다는 이유로 재생에어백을 설치했는가. 그렇다면 당장 폐기처분하는 게 좋겠다. 재생에어백의 안전성이 도마에 올라서다. 한국소비자원과 보험개발원이 의뢰해 진행한 차량출동시험 결과에 따르면, 재생에어백을 설치한 자동차 4대 중 1대의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았다. 충돌 시 에어백 시스템을 제어하는 ACU가 재생에어백을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소비자가 재생에어백을 설치하는 이유는 저렴한 가격에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충돌시험용 중고차 4대에 재생에어백을 설치한 비용은 16만5000~111만원으로, 자동차 제조사의 직영사업소에서 정품에어백을 재설치하는 비용보다 최대 85% 이상 저렴했다. 소비자가 재생에어백인지 모르고 구입하는 경우도 있다. 차량을 수리할 때 정품 대신 재생에어백을 설치해 수익률을 높이려는 공업사가 적지 않아서다. 재생에어백의 불법 유통 단속을 강화해야 하는 이유다. 

한국소비자원은 국토교통부에 ▲재생에어백 불법 유통판매설치 단속 강화 ▲중고자동차 성능상태 점검기록부에 에어백 관련 항목 추가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재생에어백은 생각보다 위험요인이 많다”면서 “재생에어백들이 불법 유통되지 않도록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롯데렌터카
친환경차 경험 선물하다 


롯데렌터카가 ‘2021 전기차 대전’을 시작한다. 고객에게 친환경차의 경험을 선물하기 위해 코나 일렉트릭, 니로EV, 테슬라 모델3, 볼트EV 등 인기 전기차를 대상으로 내세웠다. 테슬라 모델3, 코나 일렉트릭 등 브랜드별 인기 전기차는 현장에서 즉시 계약할 수 있다. 기대작 현대차 ‘아이오닉5’, 테슬라 ‘모델Y’, 기아 ‘CV’는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롯데렌터카가 준비한 이벤트는 또 있다. 지난 2월부터 진행 중인 전기차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3월 말까지 한달 더 연장한다. 3월까지 아이오닉5, 테슬라Y, 테슬라3, CV 등을 계약한 차종별 고객 중 선착순 100명(2월 신청고객 포함)에게 대여료 30만원 할인과 15만원 상당의 출장세차 쿠폰을 지급한다. 롯데렌탈 마케팅부문장 최근영 상무는 “올해 핵심사업전략인 ‘VALUE UP’에 맞춰 친환경차의 사용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르세데스-벤츠 SUV 출시  
SUV 제로백 5.2초 실화야?


메르세데스-벤츠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 UV) ‘더 뉴 메르세데스 -AMG GLB 35 4매틱’을 국내시장에 출시했다. 이 모델의 강점은 쾌적한 공간이다. 2830㎜에 달하는 휠베이스와 1035㎜의 헤드룸으로 넉넉한 공간감을 선사한다. 적재 공간도 최대 1805L에 달한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B 35 4매틱.[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2.0L 4기통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 엔진은 가속 페달을 밟았을 때 즉각적인 응답성을 보여준다. 최고 출력 306마력, 최대 토크 40.8㎏m의 성능을 발휘한다. SUV임에도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5.2초다. 아울러 정지 상태에서 최대 가속을 보장하는 ‘레이스 스타트’ 기능은 더 빠르고 강력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다양한 주행 보조 및 편의 기능들도 탑재됐다.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강서구 더스쿠프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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