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히트상품 1위 ‘입큰 진동파운데이션’, 한·중·일서 인기

   ▲일본 CJ프라임쇼핑에서 방영중인 입큰 진동파운데이션

국내 홈쇼핑 업계를 정복한 ‘진동파운데이션’이 한국을 넘어 중국과 일본에까지 수출되며 아시아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 상반기 CJ오쇼핑에서 51만개가 팔려나가며 1위에 오른 ‘입큰 진동파운데이션’은 CJ오쇼핑의 중국 내 플랫폼인 동방CJ와 일본 CJ프라임쇼핑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5월 19일 중국 동방CJ를 통해 진행된 ‘입큰 진동파운데이션 시즌2’의 30분 론칭 방송에서 총 2850개가 판매되며 중국 홈쇼핑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동방CJ의 일반 상품 평균 매출에 비해 약 4배 높은 실적을 보인 것이다.

첫 방송인데다 방송시간 역시 30분으로 짧았음에도 3000건에 가까운 주문 전화가 몰리며 56만 위안(약 1억원) 어치가 팔려나갔다.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연이어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는 한국 홈쇼핑에서의 판매 결과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수치다.

일본에서도 입큰 진동파운데이션은 론칭 이후 3개월 만에 판매 규모가 3배 가량 성장한 핫 아이템이다. 한류 열풍으로 하루 유동인구가 8만~10만명에 육박하는 신오쿠보 거리의 ‘한류 백화점’을 비롯해 30~40개에 달하는 드러그스토어 매장에서 젊은 고객을 중심으로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일본은 현재 화장품 시장의 성장세가 꺾이고 있다. 반대로 미용기기는 성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화장품 시장은 기초나 색조 화장품이 발달돼 있어 새롭게 상품을 론칭할 때 상품군을 선정하기 쉽지 않다. 화장품과 진동 기기가 결합된 새로운 컨셉의 미용품인 입큰 진동파운데이션이 바로 일본 화장품 시장의 블루오션을 정확히 공략한 제품인 것이다.

CJ IMC 신장영 상무는 “우수한 제품력을 가진 국내 중소기업 상품을 잘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외 고객의 특성에 맞는 상품 재구성과 적절한 마케팅 활동만 뒷받침 된다면 아시아에서 화장품 한류를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홈쇼핑 방송에서 인기를 끌었던 상품들을 CJ오쇼핑의 해외 판로를 통해 해외 시장에 동반 진출함으로써 진정한 글로벌 상생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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