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사상 최대 수술, 내수 부진과 수입차 강세도 뽑혀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12일 올 자동차산업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1위는 ‘사상 최대의 자동차 수출 실적’이다. 국내 자동차 업계는 글로벌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 320만대, 수출액 718억 달러(부품 포함)를 기록,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2위는 올 3월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에 따라 미국측 부품수입관세 4%가 철폐됐고, 현지생산 증대로 인해 자동차 부품의 대미 수출이 14.4%(3~10월 기준) 증가했다. 3위는 ‘국내 자동차 내수판매 감소’다. 국내외 경기부진과 가계부채 부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국내 자동차 판매는 전년대비 5.1% 감소한 140만대가 예상된다. 2008년 이후 4년 만의 감소세 전환이다.

현대차·기아차·한국GM 등 국산차의 ‘품질·브랜드가치 상승’은 4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주간 연속 2교대제 시행 합의’ ‘고유가로 경차와 하이브리드차 최대 판매’ ‘자동차-IT융합 스마트카 시대 본격화’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구축’ ‘수입차 점유율 10%대 진입’ ‘자동차업계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발’ 등이 순위에 올랐다.
박용선 기자 brave11@thescoop.co.kr|@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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