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벌한 코브라의 해 ‘트위스트’로 맞서라
살벌한 코브라의 해 ‘트위스트’로 맞서라
  • 강서구 기자
  • 호수 24
  • 승인 2012.12.27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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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을 준비하기 위해 알아야 할 트렌드의 키워드 ‘COBRATWIST’
 

바야흐로 초고속시대, 시대적 트렌드를 읽는 것은 현재를 살아가는 필요충분조건이다. 내년 이슈가 될 소비형태, 트렌드를 ‘코브라트위스트(COBRATWIST)’라는 키워드를 통해 진단하고 있다.
City of hysterie | 날 선 사람들의 도시
사회·경제적 불안은 커지지만 공권력의 문제해결 능력은 무기력하기만 하다.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돌발상황에 대비해 주변을 경계하며 스스로를 방어하는 태도가 확산된다. 서로 자극하지 않기 위해 거리를 두고, 문제해결을 개별화한다. 믿고 싶은 것만 믿는 극도의 편향성이 나타난다.
OTL... Nonsense! | 난센스의 시대
불황과 불안의 시대, 모든 것을 뒤집어 생각해 새로운 의미를 만드는 난센스가 각광받을 것이다. 역발상의 마케팅이 반전을 꿈꾸는 소비자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줄 가능성이 크다.

 

Bravo, Scandimom | ‘스칸디맘’이 몰려온다
북유럽식 양육법을 추구하는 ‘스칸디맘’이 몰려온다. 경쟁적인 교육보다 정서적인 교감을 추구하고 자녀와 평등한 관계를 지향한다. 심플·모던·친환경·실용성·평등함 등 북유럽적 가치가 각광받는다.
Redefined ownership | 소유냐 향유냐
이제 젊은 소비자는 굳이 소유하지 않으면서도 해당 상품의 혜택을 향유할 방법을 모색할 것이다. 빌리고, 함께하고, 나누는 소비가 시장을 바꿀 전망이다.
Alone with lounging | 나 홀로 라운징
자아를 찾고 휴식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에서 몰입하길 원한다. 개인화된 경쟁사회에서 인간관계는 인터넷과 모바일로 대체된다. 휴식과 자아찾기에 몰두하는 다양한 형태의 ‘라운징소비’가 늘어난다.
Taste your life out | 미각의 제국
맛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급격히 높아진다. 간단한 요리든 정식요리든 취미로 요리를 하고, 맛집을 찾아 먼 길을 떠나는 ‘미각 노마드(nomad)족’이 증가한다. 이제 미각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작은 사치’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Whenever U want | 시즌의 상실
‘시즌’ 개념이 무너지고 있다. 어느 시기에는 어떤 활동을 해야 한다는 기준이 사라진다. 소비자가 관습이나 정해진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창조한다.
It’s detox time | 디톡스가 필요한 시간
유해물질이 가득한 세상에서 디톡스(detox)가 간절해진다. 다양한 분야에서 디톡스 관련 상품이 등장한다. 또한 스마트폰 과다사용으로 인한 디지털 중독, 카페인 중독 등 다양한 분야의 디톡스 문제가 화두로 떠오른다.
Surviving burn-out society | 소진사회
대한민국은 잠들지 않는다. 우리는 지금 모든 것을 하얗게 불사르는 소진사회에 살고 있다. 열정이라는 미명 아래 스스로를 학대한다. 소진사회에서 사람들은 오히려 모든 기운이 빠져나간 탈진상태를 즐긴다.
Trouble is welcomed | 적절한 불편
“모든 불편을 전부 해결해 드린다”는 순정남의 태도는 더 이상 매력이 없다. 소비자는 이제 직접 참여해서 빈곳을 채우고 재미를 느끼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적절한 불편’을 원한다.
2013년은 뱀의 해다. 마치 뱀처럼 구불구불 캄캄한 터널을 지나야 하는 불확실성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시대의 흐름을 읽고 대처할 수 있는 생존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참고할 만하다.

북 에디터 한마디
새해가 멀지 않았다. 불확실하고 불안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트렌드는 현재와 미래를 가늠하는 최고의 지표다. 시대상을 반영하는 트렌드에 뒤처지면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예측할 수 없어서다. 트렌드를 알아야 불확실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승자가 될 수 있다. 뻔한 얘기지만 정답이다.


 
「연어」
안도현 저 | 문학동네
1996년 처음 발간돼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연어」는 은빛연어가 자기가 태어난 강으로 돌아가는 장엄한 여행길에서 삶의 본질과 존재의 아픔을 묻는 무게 있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삶의 이유에 대해서 고민하고 꿈꾸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서 좌절하는 연어의 모습에서 인간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삶의 의미는 결코 먼 곳에 있지 않다’는 교훈을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

 

 
 
 
「금융의 배신」
백성진, 김진욱 저 | 맛있는책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했던 금융사건들이 내 삶에 직격탄을 날린다는 것을 사례를 통해 이야기해하고 있다. 1999년 삼부파이낸스 사건부터 2012년 LI G건설기업어음 사기발행 사건까지 대한민국 역사를 뒤흔든 금융사건을 파헤친다. 이 사건이 우리와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 알려준다. 금융사건이란 무거운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그만큼 어조가 명쾌하고 경쾌하다.

 

 
「대통령의 길-룰라」
리차드 본 저, 박원복 옮김 | 글로연
취임 당시보다 퇴임 시에 국민으로부터 더 많은 지지와 사랑을 받은 브라질 대통령 룰라에 대한 책이다.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대통령이지만 연임에 성공해 8년 동안 성공적으로 나라를 이끌었다. 퇴임 시 87 %라는 국민적 지지를 받으며 박수 속에 퇴임한 성공한 대통령이다. 룰라의 8년 집권기에 대한 평가를 정책적인 면, 인간적인 면으로 분석하고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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