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Edition | 「정본 여유당전서」

▲ 다산 정약용 초상화.

다산학술문화재단이 다산 정약용(1762~1836) 탄생 250주년 기념사업을 총괄하는 「정본 여유당전서(定本 與猶堂全書)」 전 37권을 출간했다. 정인보·안재홍이 민족정기를 되살리려 필사본 형태로 전해져 내려오던 다산의 저서를 모아 154권 76책으로 정리한 「여유당전서」(신조선사)를 발간한 지 77년 만이다.

「정본 여유당전서」는 이 책의 오자와 탈자를 바로잡고, 다산의 저작이 아닌 것을 제외했다. 또 새로 발굴된 다산의 저작을 포함시키는 등 새로 편집했다. 부록으로 실린 「다산 간찰집」을 포함해 총 38권으로 이뤄졌다. 다산학술문화재단은 “「여유당전서」가 한 시대의 민족정신을 일깨우고 민족 문화의 긍지를 되살려 준 조선출판계의 금자탑이었다면, 8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뒤 나온 「정본 여유당전서」는 21세기 문명적 전환기에 세계 인문학을 향해 우리의 문화적 자산을 내 보이는 또 다른 사건”이라고 기대했다.
정리 | 박용선 기자 brave11@thescoop.co.kr | @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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