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Museum | 박물관 나들길

▲ 국립중앙박물관과 지하철 4호선 이촌역을 잇는 지하보도에 '박물관 나들길'이 생겼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지하철 4호선 이촌역을 잇는 지하보도 ‘박물관 나들길’이 27일 오후 4시 개통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박물관 나들길은 총연장 255m 규모다. 무빙워크가 설치된 160m 직선구간과 전시·공연·행사를 여는 다목적 공간 95m 박물관 경내 구간으로 꾸며졌다. 공사를 시작한지 2년8개월 만에 완공했다. 박물관 나들길은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가 총괄했다.

김 대표는 대한민국과 우리 문화재를 기본 모티브로 태극기의 태극을 한쪽 벽에 현대적으로 구현하고 맞은편에는 박물관 대표 소장품을 추상화한 공간을 조성했다. 지하보도의 천장과 바닥은 태극기의 사괘를 표현했다.

박물관 경내와 지하보도를 연결하는 지상건축물인 박물관 출구 캐노피는 박물관 설계자인 건축가 박승홍씨가 설계했다. 개통식에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물관·문화계 인사, 명칭공모에 응모한 국민, 공사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지하보도 안에는 한국 박물관의 100년을 돌아보고 용산 새 박물관의 활동과 미래를 소개하는 특별전 ‘걸어온 길, 내딛는 발걸음’이 열린다.
정리 | 김정덕 기자 juckys@thescoop.co.kr | @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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