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하반기 경제전망
#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최악의 한해를 보낸 한국경제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올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7%를 기록하며 4분기 연속 회복세를 보였다. 잔뜩 움츠러들었던 소비도 1년 만에 반등했다. 지난 6월 정부가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3.2%에서 4.2%로 상향 조정한 이유다.
# 하지만 시장 곳곳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새어 나온다. 지난해 한국경제를 수렁에 빠트린 코로나19 변수가 여전해서다. 확진자 수가 연일 1000명대를 넘어서는 등 4차 대유행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7월 들어 적자로 돌아선 무역수지가 골칫거리로 전락할 우려도 있다.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경제에 무역적자보다 나쁜 시그널은 없어서다.
# 변수는 나라 밖에도 있다.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가능성은 예민하게 확인해야 할 변수다. 미국의 돈줄을 조이면 우리나라의 경제와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경기 회복 효과를 꺾어놓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하다는 것도 걱정거리다.
그렇다면 2021년 하반기 한국경제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 더스쿠프(The SCOOP)가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7人과 함께 하반기 경제를 전망했다. 증시의 방향성과 하반기 관심을 둘 만한 산업은 물론 최근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업무상업시설을 통해 국내 부동산 시장의 방향성까지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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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eggpuma@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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