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가장 젊은 날

# “새로운 것에 도전하지 않은 채 보낸 30년이 너무 아까워요.” 어느 90살 노인의 회고입니다. 60살에 은퇴한 다음 나머지 인생을 허투루 보낸 게 두고두고 후회된다는 성찰의 말입니다. 

# 어느덧 9월, 바람에 가을이 실려옵니다. 그러고 보니 올해도 3분의 2쯤 지나갔네요. 누군가는 이렇게 한탄할 겁니다. “한 게 아무것도 없는데 또 시간만 흘렀네.” 그럴 리가요. 조급해하지 마세요. 늦은 건 없으니까요. 90살 노인이 건넨 말처럼요.  

송정섭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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