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CJ GLS 흡수합병 결정

CJ그룹의 물류계열사 CJ 대한통운이 CJ GLS을 흡수·합병한다. 이에 따라 총 자산 5조5000억원 규모의 대형 물류회사 탄생이 예상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7일 “물류사업의 시너지 강화와 경영 효율성 증대를 도모하고, 이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CJ GLS와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과 CJ GLS의 합병 비율은 1 대 0.33이고, 합병기일은 4월 1일이다.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한통운·CJ GLS·현대택배·한진택배 등 택배시장 빅4 체제에서 시장점유율 19.1%(2011년 기준)로 1위 기업 CJ대한통운과 2위 CJ GLS(15.8%)간의 합병에 따른 규모의 경제라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CJ대한통운의 자산이 집중돼 있는 기존 사업인 육상 운송과 해운항만 사업과 중복되는 부문이 없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박용선 기자 brave11@thescoop.co.kr|@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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