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11월 14일
서민 웃고 울리는 설문조사 리뷰

성인 2명 중 1명 
“긱 워커 하겠다”

 

긱 워커로 일하고 싶은 이들은 원하는 만큼 일하고자 긱 워커가 되고 싶어했다. [일러스트=게티이미지뱅크]
긱 워커로 일하고 싶은 이들은 원하는 만큼 일하고자 긱 워커가 되고 싶어했다. [일러스트=게티이미지뱅크]

성인 절반 이상이 긱 워커(단기 계약 근로자)로 일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성인 1247명을 대상으로 향후 긱 워커가 될 의향이 있는지 묻자 58.4%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728명)은 그 이유로 ‘원하는 만큼 근무할 수 있어서(72.1%·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밖에 ‘역량에 따라 벌 수 있어서(39.7%)’ ‘원격·재택근무 자유로울 것 같아서(34.8%)’ ‘정년 없어서(33.5%)’ 등의 이유도 있었다. 

이들은 긱 워커로 전향할 때 가장 필요한 것으로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수입(35.0%)’을 꼽았다. 그 뒤를 ‘시간 활용의 자율성(15.4%)’ ‘수요 확대(15.0%)’ 등이 이었다. 긱 워커로 전향할 때 가장 우려되는 점은 ‘불안정한 수입(63.5%)’이었다. 이어 ‘외부 인력 차별(9.9%)’ ‘치열한 경쟁(9.5%)’ 등의 순이었다.

성인들은 긱 이코노미(계약직 고용 확산 현상)에 관해 64.8%가 ‘긍정적’, 35.2%가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긍정적으로 여긴 이들은 ‘노동환경 유연화(62.9%·복수응답)’를, 부정적으로 여긴 이들은 ‘단순 일자리 창출(65.4%·복수응답)’을 이유 1위로 뽑았다.

직장인 54%
“나는 프로다”

 

직장인들은 5년차부터 프로 직장인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구인구직 플랫폼 잡코리아가 직장인 3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자신이 프로 직장인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54.6%였다. 

스스로 프로라고 여기는 이들(166명)은 그 이유로 ‘업무처리 능력 뛰어나서(66.3%·복수응답)’를 1위로 뽑았다. 그 뒤를 ‘사회생활 잘해서(53.0%)’ ‘회사 생활 익숙해져서(30.1%)’ ‘일과 삶의 분리 가능해서(11.4%)’ ‘감정 컨트롤 가능해서(7.8%)’ 등이 이었다. 

반면 스스로 프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들(138명)의 이유로는 ‘업무능력 부족(45.7%·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밖에 ‘출퇴근 스트레스 커서(28.3%)’ ‘일에 욕심 없어서(26.1%)’ ‘일과 삶의 경계 무너져서(22.5%)’ ‘사회생활 힘들어서(18.8%)’ ‘창업 꿈꾸고 있어서(13.0%)’ 등의 이유도 있었다. 

직장인들은 프로 직장인이 가능한 시기로 ‘5년차부터(40.1%)’를 가장 많이 꼽았다. 프로 직장인으로서 갖춰야 할 역량으론 ‘개인 직무 능력(56.9%·복수응답)’이 1위에 올랐다. 이어 ‘문제 해결 능력(57.9%)’ ‘팀워크·의사소통(55.3%)’ ‘책임감(43.4%)’ ‘유연성·대처 능력(24.0%)’ ‘주도성(14.5%)’ ‘창의력(11.2%)’ 등의 순이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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