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오토그릴 그룹과 프랑스 시장 재도전

패스트푸드 체인점 버거킹이 17년 만에 프랑스에 재진출했다. 지난해 12월 버거킹은 프랑스 남부 지역 마르세유 프로방스 공항에 첫 점포를 내고 재가동에 들어갔다. 올해 상반기에 샹파뉴 지방의 고속도로 휴게소에 2호점을 낼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버거킹은 전 세계적으로 맥도날드에 이어 세계 2위의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이다. 1997년 별다른 수익을 내지 못한 버거킹은 39개의 매장을 철수하는 뼈아픈 과거를 겪었다. 

▲ 1997년 프랑스 시장에서 철수했던 버거킹이 프랑스 진출에 재도전한다. 지난해 12월 프랑스 남부 지역 마르세유 프로방스 공항에 첫 점포를 연 버거킹은 현재 2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즈에 따르면 버거킹은 오토그릴 그룹과 손잡고 프랑스에 본격 진출한다. 오토그릴 그룹은 프랑스뿐만 아니라 스위스, 이탈리아, 폴란드 등의 유럽국가에 고속도로 휴게소․ 공항 철도역 쇼핑센터 등에 900여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버거킹 매장도 운영 중이다.
 
미국 북부지역과 유럽 다수 지역에 100개 이상의 버거킹 매장을 운영한다. 버거킹과 달리 맥도날드는 프랑스에서 안정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프랑스에서 ‘맥도’로 통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맥도날드는 프랑스 지역에 1200여개 지점을 내고 6만3000여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크다. 미국 다음으로 프랑스 시장에 가장 많이 진출해 있을 정도다. 맥도날드 프랑스는 맥 바게트와 세가지의 다른 치즈로 만든 알핀버거 등 프랑스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현지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미선 기자story@thescoop.co.kr|@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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