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중동지역에 해외건설 수주지원단 파견

정부가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수주 지원을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1월 14일 국토해양부는 중동지역(쿠웨이트 및 카타르)에 한만희 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수주지원단을 파견했다. 파견일정은 오는 1월 18일까지다.  국내 건설사의 올해 해외건설 수주 목표량은 700억 달러다. 지원단에는 국토부 외에 LH,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교통연구원, 철도시설공단, 인천공항공사,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등 9개 업체가 참여했다.

쿠웨이트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부비얀섬 3단계 개발(20억달러), 메트로사업(220억달러), 움 알 하이만 하수도 사업(12억달러), 국제공항 제2터미널(10억달러) 등 대규모 공사 발주가 예정돼 있다.

카타르는 쿠웨이트를 능가하는 황금시장이다. 오는 2022년 월드컵 유치 이후 건설인프라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월드컵 개최이전까지 약 1000억 달러가 넘는 건설 발주가 예상된다. 또한 카타르메트로(140억달러), 도하베이크로싱(60억달러 해상교량), 폐수 처리망 사업(27억달러) 등 기반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수주지원단은 이번 방문에서 카타르 도시계획부장관과 공공사업청장 등을 만나 대형공사 수주건에 대해 면담할 계획이다. 
유두진 기자 ydj123@thescoop.co.kr|@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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