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2월 20일
서민 웃고 울리는 설문조사 리뷰

고개 드는
백신 회의론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연일 증가하면서 백신 접종 효과에 의문을 갖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연일 증가하면서 백신 접종 효과에 의문을 갖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그 효과와 필요성에 의문을 가지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13세~69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및 방역패스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66.5%가 ‘백신을 맞더라도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여전히 높은 것 같다’고 대답했다.


‘백신을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전체 응답자의 41.2%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11월 실시한 같은 조사(58.2%)와 비교해 17.0%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위드 코로나의 생활화를 위해서는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지난해 11월(78.4%)보다 15.9%포인트 줄어든 62.5%로 나타났다.  

방역패스(백신접종ㆍ음성 확인 제도)에 찬성하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도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찬성한다’는 응답자(66.8%→52.9%)는 줄고 ‘반대한다’는 응답자(16.7%→32.5%)는 늘었다. 

방역패스 도입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개인 사정으로 백신을 맞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서(75.6%ㆍ복수응답)’ ‘정부가 백신 접종을 강제하는 것이라서(66.7%)’ 등을 꼽았다. 

입사 원하는
기업 1위는

지난해 ‘입사하고 싶은 기업 1위’ 자리를 카카오에 내줬던 삼성전자가 올해 다시 정상을 탈환했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성인남녀 2264명을 대상으로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을 설문한 결과, 삼성전자가 20.7%로 1위를 차지했다.

2~5위는 카카오(12.6%), 네이버(8.2%), 현대자동차(6.2%), CJ제일제당(4.3%) 순이었다. 그 뒤를 한국전력공사(3.8%), LG전자(3.4%), 우아한형제들(3%) 등이 이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 응답자는 삼성전자에 이어 카카오(16.4%), 네이버(11.1%), 우아한형제들(3.9%), 토스(2.4%) 등 주요 IT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 응답자들 사이에서는 현대자동차(10.3%), 한국가스공사(4.4%), 한국전력공사(4.1%), 한국토지주택공사(3.5%) 등 전통적인 대기업과 공기업이 강세를 보였다. 

응답자들이 해당 기업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로는 ‘높은 연봉(25.7%)’을 꼽았다. 다음으로  ‘사내 복지 및 복리후생(19.6%)’ ‘회사 비전 및 성장 가능성(17.8%)’ ‘정년보장 등 안정성(14.3%)’ ‘대외적 평판 등 기업 이미지(5.4%)’ 순이었다. 

윤정희 더스쿠프 기자
heartbrin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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