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3월 13일
서민 웃고 울리는 설문조사 리뷰

대기업 66.0%
“채용시 학벌 중요”

상당수 대기업은 여전히 인재 평가에서 학벌을 중요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상당수 대기업은 여전히 인재 평가에서 학벌을 중요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업들이 수시 채용 및 블라인드 채용을 늘리면서 인재 평가에 학벌이 미치는 영향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중소기업과 달리, 대기업의 상당수는 “학벌이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국내 29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학벌이 채용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지 묻자, 57.2%가 ‘영향이 없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업무 능력과 크게 연관이 없어서’가 76.5%(복수응답)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과한 대우를 원하거나 조기 퇴사 등을 많이 해서(28.9%)’ ‘학벌 중심으로 평가했던 기존 채용 시 만족도 낮아서(7.8%)’ ‘기존 직원들에게 위화감을 줄 수 있어서(6.0%)’ 등의 순이었다.

반면 여전히 학벌이 채용 평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대답한 기업은 42.8%였다. 이들 124개 기업 중 대기업(66.0%)의 비율이 중소기업(38.3%)보다 27.7%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벌이 채용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로는 ‘학벌에 따른 역량 차이가 있어서(66.1% · 복수응답)’ ‘지원자의 노력을 인정하는 차원에서(38.7%)’ ‘객관성이 있는 채용 조건이어서(27.4%)’ 등을 꼽았다.

구직자 10명 중 7명  
“상반기 취업 자신”

올 상반기 신입 공채를 준비하는 구직자들이 취업 성공에 자신감을 보였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상반기 취업에 대비하는 구직자 7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의 69.3%가 ‘올 상반기 취업에 성공할 자신이 있다’고 답했다. 

신입 구직자들이 취업 성공에 자신감을 보인 가장 큰 이유는 ‘취업 목표가 분명하기 때문(60.6% · 복수응답)’이었다. 그 뒤를 ‘막연하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서(42.2%)’ ‘경기 회복과 일자리 증가가 기대돼서(19.8%)’ ‘취업 성공을 위해 눈높이를 낮춰서(18.2%)’ 등이 이었다. 

아울러 신입 구직자들은 입사지원서 및 면접에 필요한 여러 자료를 얻을 때 도움이 되는 것으로 ‘취업 플랫폼의 기업정보(50.2% ·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유튜브 · SNS · 커뮤니티(49.6%)’ ‘취업지원실(47.2%)’ ‘취업사교육 및 컨설턴트(45.2%)’ ‘채용하는 기업의 홈페이지(37.7%)’ 순이었다.

윤정희 더스쿠프 기자
heartbrin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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