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4월 17일
서민 웃고 울리는 설문조사 리뷰

메타버스 대중화
“MZ세대 앞장”

MZ세대는 게임·VR 등을 통해 메타버스를 경험해 본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MZ세대는 게임·VR 등을 통해 메타버스를 경험해 본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메타버스를 향한 대중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성인남녀 1000명(만 19~59세)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관련 인식 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55.5%가 ‘메타버스 개념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실제 메타버스 서비스를 이용해본 경험이 있다고 밝힌 이들은 65.7%였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게임(20대 59.7% · 30대 50.5%) ▲VR(20대 41.7% · 30대 42.9%) ▲제페토(20대 35.0% · 30대 30.4%)에서 메타버스를 경험한 응답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참고: 제페토는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증강현실 아바타 서비스다.]

메타버스의 긍정적 측면을 묻는 질문에는 ‘남들과는 다른 트렌디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다’는 응답이 74.2%(복수응답)로 가장 높았다.

이어 ‘또다른 자아로 새로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65.3%)’ ‘실제 내 모습과 다른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65.0%)’ ‘가상세계에서도 실감 나는 경험을 할 수 있다(63.0%)’ 등의 순이었다.


최저임금 차등 적용
10명 중 6명 “반대”

지역 간 일자리와 소득 불균형 문제가 심화하면서 그 해결책으로 지역별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둘러싼 의견은 분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성인남녀 1085명을 대상으로 지역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에 동의하는지 묻자 30.9%가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대체로 동의하지 않는다(29.9%)’ ‘대체로 동의한다(23.6%)’ ‘매우 동의한다(15.6%)’ 순이었다. 

지역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에 동의하는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 도움 될 것(32.4%)’을 가장 많이 꼽았다. 반면 동의하지 않는 이들 중에서는 ‘지역별 임금 불균형이 더 심화할 것(45.1%)’이라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일자리 부족, 소득 불균형 등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한 선행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지역 내 고소득 일자리 확대(21.3%)’가 가장 많았다. 이어 ‘대기업 본사의 지역 이전(19.1%)’ ‘대기업 본사를 수도권과 지역 두곳에 운영(14.7%)’ ‘교통 인프라 확충(13.6%)’ ‘공공기관 지역 이전(12.3%)’ 등이 뒤를 이었다. 

윤정희 더스쿠프 기자
heartbrin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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