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5월 1일
서민 웃고 울리는 설문조사 리뷰
10명 중 8명
“치킨 가격 비싸”
최근 주요 치킨 브랜드가 잇따라 가격을 인상하면서 소비자들이 느끼는 부담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치킨 소비’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의 87.8%가 ‘치킨 가격이 비싼 편’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응답자 10명 중 4명은 ‘가격이 올라도 계속 치킨을 사 먹을 것’이라고 밝혔다.
치킨을 주로 언제 먹느냐는 질문에는 ‘먹고 싶을 때 바로 시켜 먹는다’는 응답이 전체의 75.9%(복수응답)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가족들이 원할 때(53.7%)’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을 때(42.3%)’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들의 평소 치킨 취식 빈도는 월 2~3회가 42.5%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월 1회(23.6%)’ ‘주 1~2회(18.5%)’ 등이 이었다.
치킨 브랜드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는 ‘맛(89.0% · 복수응답)’을 선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좋아하는 치킨 유형으로는 ‘프라이드 반 양념 반(58.2% · 복수응답)’ ‘프라이드(57.0%)’ ‘간장양념(46.8%)’ 순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성인 5명 중 4명
“마스크 계속 착용”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실외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는 조치도 풀릴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취업포털 인크루트의 ‘셀프방역 계획’ 관련 설문조사 결과, 성인 10명 중 5명은 ‘의무가 아니어도 안전함을 느낄 때까지 마스크를 계속 착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무 착용 조치가 사라지면 마스크를 벗을 것’이라고 응답한 이들은 21.9%에 불과했다.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야 하는 이유로는 ‘코로나19 외 감기 등 다른 질병의 예방 효과를 체감해서(66.9%)’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타인의 비말 등이 얼굴에 튀지 않아 위생적이어서(13.2%)’ ‘표정 관리를 덜 신경 써도 돼서(8.8%)’ ‘화장 등 꾸밈노동을 하지 않아도 돼서(8.5%)’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들 중 코로나19 이후 개인위생과 전염병 예방 등 공중보건에 관심을 갖게 된 이들은 전체 80.4%에 달했다. 코로나19 이후 일상생활에서 실천해온 셀프방역으로는 ‘손 자주 씻기(88.4% · 복수응답)’ ‘손 소독제 사용(43.5%)’ ‘핸드워시 사용(32.2%)’ ‘자리 띄어 앉기(29.8%)’ 등이 있었다.
윤정희 더스쿠프 기자
heartbrin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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