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손, 올 9월 국내 화장품 시장 진출

▲ 패션잡화업체 로만손이 국내 화장품 향수시장에 뛰어든다.
패션잡화업체 로만손이 주얼리ㆍ핸드백에 이어 화장품 사업에 뛰어든다. 로만손은 주얼리ㆍ핸드백 브랜드 제이에스티나의 이름으로 화장품 사업을 론칭하기로 했다.

올 9월부터 ‘제이에스티나 향수’(가칭)를 출시한다. 현재 프랑스 향수 제조업체 페미니쉬에서 개발하고 있다. 유럽 내 고급 유통망과 국내 주요 백화점을 통해 동시에 판매할 예정이다. 제이에스티나 향수의 고객층은 25~30세 여성으로 삼는다. 가격은 중고가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로만손은 국내 시계시장 규모가 연간 6000억원대에 불과한 데 비해 화장품은 9조원대에 달해 화장품 시장 진출이 사세확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만손은 현재 주얼리와 핸드백 시장에도 진출해 알찬 성과를 얻고 있다. 로만손은 지난해 시계부문에서 매출 327억원을 기록했다.

분야별로 보면 주얼리 770억원, 핸드백 290억원 등 총 1397억원을 기록했다. 시계가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불과하지만 ‘제이에스티나’로 전개되는 주얼리와 핸드백 등 패션사업은 70%로 크게 확장됐다. 정병동 로만손 마케팅부장은 “향수시장 성과에 따라 코스메틱 진출 여부와 시기를 검토할 것”이라며 “화장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면 색조와 기초라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건희 기자 kkh4792@thescoop.co.kr|@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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