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의 끝

# 물가는 연일 오릅니다. 나라 경제는 성장이 멈췄다고 합니다. 지갑은 얇아질대로 얇아졌는데, 어디서 채워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취업문은 더 좁아졌습니다. 재취업의 길은 가시밭을 방불케 합니다. 그렇다고 사회적 안전망이 튼튼한 것도 아닙니다. 어제도 걱정, 오늘도 걱정, 내일도 걱정할 듯합니다. 

# 걱정이 먹구름처럼 밀려와 앞을 막았습니다. 한치 앞을 보기 힘듭니다. 막막하고, 벼랑 끝에 서있는 듯합니다. 모든 게 여기서 끝날까요? 

# 아닙니다. 먹구름은 이내 사라질 것이고, 그 사이에서 밝은 해가 떠오를 겁니다. 먹구름에서 내려온 비가 먼지를 씻어내고 땅을 굳게 만들 듯, 해가 뜨면 언제 그랬냐는 듯 걱정이 사라질 겁니다. 

# 내일은 더 단단해 질 겁니다. 우리 모두 그럴 겁니다. 응원합니다. 

송정섭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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