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7월 3일
서민 웃고 울리는 설문조사 리뷰

성인 10명 중 6명 
“트렌드에 민감해”

트렌드를 좇는 이들 상당수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신 문화를 파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트민남’ ‘트민녀’라는 신조어가 유행하고 있다. 이는 트렌드에 민감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최신 문화 · 패션을 적극적으로 흡수하고 따라 하는 세태를 반영한다. 

그렇다면 현대인들은 최신 트렌드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을까. 휴먼클라우드 플랫폼 뉴워커가 성인남녀 833명을 대상으로 최신 트렌드에 민감한지 묻자, 10명 중 6명이 ‘민감하다’고 말했다. 

응답자들이 트렌드를 좇기 위해 가장 관심을 가지는 분야로는 ‘패션’이 22.6%로 1위를 차지했다. 그다음은 ‘영화 · 드라마 등 방송(21.2%)’ ‘부동산 및 재테크(18.1%)’ ‘여행(9.0%)’ 등의 순이었다.

트렌드를 파악하는 주요 수단으로는 ‘인스타그램(34.3%)’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뒤를 ‘유튜브(27.4%)’ ‘TV 프로그램(12.1%)’ ‘커뮤니티(9.5%)’가 이었다. 

트렌디함을 보여주기 위해 무엇을 해봤는지 묻는 질문에는 ‘최신 영상 콘텐츠 섭렵’이 76.9%(복수응답)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맛집 · 카페 1시간 이상 웨이팅(34.6%)’ ‘인기 공연 · 전시회 티케팅(31.4%)’ ‘유행하는 여행지 방문(28.4%)’ 등의 순이었다.

구직자 열이면 열
“하반기 구직난”

코로나19 팬데믹 안정화, 새로운 정부의 출범 등으로 올해 채용 시장에 훈풍이 불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하지만 실제 취업 시장에 뛰어든 취준생들의 체감은 달랐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구직자 2217명을 대상으로 ‘2022년 구직난’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구직자의 대부분인 97.1%가 ‘상반기에도 구직난이 여전하거나 더 심화됐다’고 느끼고 있었다.  

상반기 구직난이 심하다고 느낀 이유로는 ‘지원할 만한 공고가 적어서(54.8% ·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기업별로 채용하는 인원수가 많지 않아서(41.1%)’ ‘지원 경쟁률이 높아져서(39%)’ ‘양질의 일자리가 적어서(36.9%)’ ‘서류 탈락 횟수가 늘어서(19.1%)’ 등의 순이었다. 

놀라운 사실은 설문조사에 참여한 구직자 2217명 모두 ‘하반기에도 구직난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는 점이다. 하반기 구직난에 어떻게 대비할 것이냐고 묻는 질문에는 ‘입사지원 횟수를 더 늘릴 예정(60.5% · 복수응답)’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 ‘눈높이 낮출 것(44.9%)’ ‘인턴 등 실무 경험 쌓기에 매진(25.0%)’ 등의 답변도 많았다. 

윤정희 더스쿠프 기자
heartbring@thescoop.co.kr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