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발표,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막으려는 조사라는 비판도

국내 주요 산업의 에너지 효율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밝혀졌다. 전경련이 최근 업종별 에너지 효율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국내 각 업종의 에너지 효율을 100으로 판단했을 때 일본의 디스플레이 업종 에너지 효율 지수는 125를 기록했다. 철강(104), 화학ㆍ정유화학(102), 정유(109), 제지(105)도 모두 100이상을 나타냈다.
이 지수는 숫자가 높을수록 에너지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뜻이다.

이는 국내산업의 에너지 효율이 선진국에 비해 떨어진다는 주장을 뒤집는 결과다. 전경련 관계자는 “국제 경쟁에 노출돼 있는 국내 기업은 원가 경쟁력 차원에서 에너지 절약에 적극 나섰고, 그 결과 에너지 효율이 상당히 높다”며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등 산업부문에 대한 에너지 규제에 신중해야 하고 인센티브를 통해 기업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노력을 더욱 고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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