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김진표(35)가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시비에 휘말렸다.

 김진표는 17일 케이블채널 XTM '탑기어 코리아' 시즌2에서 헬기가 추락하는 장면을 보며 "'운지'를 하고 맙니다"고 말했다.

 '운지'는 인터넷 신조어. 영화배우 최민식이 1990년대 초반 자양강장제 '운지천' CF에서 절벽에서 뛰어내리며 "나는 자유인이다"고 외친 것에서 파생했다.

 2009년 일부 네티즌이 이 CF에 노무현의 모습을 합성한 뒤 '운지' '노운지'라고 희학질해 논란이 된 바 있다.

 김진표는 20일 자신의 블로그에 '제 발언에 대한 반성문'이라는 글을 남겨 "제가 쓴 단어. 그 단어의 어원이 그런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다. 그냥 '떨어지다'라는 표현인 줄 알았다"며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방송에서 그런 단어를 사용했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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