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추천★ 9개 하나금융지주 2위 랭크
삼성전자 추천★ 9개 하나금융지주 2위 랭크
  • 심하용 기자
  • 호수 30
  • 승인 2013.02.07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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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리서치센터장 12人의 추천종목

 2013년 국내증시에는 1월 효과가 없었다. 코스피는 박스권 등락을 힘 없이 반복했다. 업종·종목간 주가등락폭도 천차만별이었다. 그만큼 투자자들이 종목을 선정하기 어려운 시기다. The Scoop는 설을 맞아 올 한해 한국증시를 이끌 유망종목을 선정했다. 국내 리서치센터장 12명이 도왔다.

▲ 국내 리서치센터장 12명 중 9명이 유망 종목으로 삼성전자를 꼽았다.

2013년 계사년癸巳年이 밝은 지 한달여가 흘렀다. 이 기간 한국 증시의 특징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디커플링(탈동조화)’이다. 새해 들어 글로벌 증시는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지만 한국 증시만은 시쳇말로 ‘왕따’를 당하고 있다. 디커플링 현상은 업종·종목간에도 심화됐다. 그만큼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는 뜻이다.

 
투자자는 어떤 종목을 선정해야 할까. The Scoop는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12명에게 계사년 유망종목 5개를 각각 추천받았다. 그 결과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가 12명 중 9명에게 표를 받아 추천순위 1위를 차지했다. 하나금융지주와 한국전력이 각각 4표를 받아 공동 2위를 기록했다. CJ와 CJ제일제당이 각각 3표를 받으며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LS산전·SK하이닉스·SK이노베이션·오리온·롯데쇼핑·한국타이어가 2표씩 받았다.

삼성전자는 2012년 국내 기업 최초로 매출 200조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의 독주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고공행진을 벌이던 주가가 원화강세와 애플쇼크 영향으로 1월 28일 130만원대까지 떨어졌지만 삼성전자의 주가를 끌어올릴 만한 호재는 여전히 많다. 지난해 세계 1위로 우뚝 올라선 휴대전화 부문에서 세력을 더욱 넓힐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 전망치는 37.7%로 애플(18.7%)의 두배가 넘었다.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환율 등 여러 요인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갤럭시S3의 후속모델 출시효과로 2~3분기 중에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공동 2위에 오른 하나금융지주의 주가는 올들어 15% 이상 급등했다. 같은 기간 은행업종 평균 주가가 2.2% 상승한 것에 비춰보면 거침없는 상승세다.

상승세를 견인한 원동력은 외환은행 합병 지출이 지난해 4분기 마무리된 것이다. 합병 시너지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 올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하나금융지주는 1월28일 주식 교환으로 외환은행의 잔여 지분 40%를 확보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겠다고 발표했다.

호재는 또 있다. 다른 은행이 자산건전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반면 하나금융지주의 건전성 지표는 우수하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해 3분기 기준 하나금융지주의 부실채권 비중은 1.53%로 업계 평균(1.74%)에 비해 매우 낮다”며 “게다가 2013년 PBR(주가순자산비율)이 0.53배에 불과해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베스트3의 마지막 한 자리는 한국전력이 차지했다. “전기요금 추가 인상 계획은 없다”는 조환익 사장의 발언 이후 한전 주가는 1월 30일 이틀 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일시적인 하락일 뿐”이라며 긍정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잇따라 요금이 인상됐고 전력상한가격제 도입으로 6년만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임진균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요금인상·연료비 안정화로 영업이익은 4조~5조원으로 정상화될 전망”이라며 “PBR이 0.5배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절대적인 저평가를 받고 있어 밸류에이션(실적대비주가) 매력이 높다”고 말했다.
심하용 기자 stone@thescoop.co.kr | @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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