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리서치센터장 12人의 추천 펀드

저금리ㆍ저성장 기조가 올해도 이어지자 펀드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그러나 펀드는 다른 투자에 비해 선택이 더욱 까다롭다. The Scoop가 펀드의 선택으로 고심하는 투자자를 위해 유망 펀드 20選을 선정했다. 국내 리서치센터장 12명이 도왔다.

올해 들어 펀드투자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저금리·저성장 기조가 계속되고 있는데다 불안한 시장상황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투자자들에게 펀드 선택은 보통 까다로운 일이 아니다. 대상이 국내에 한정돼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주식형·채권형·리츠 등 종류가 다양해서다.

The Scoop는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12명에게 2013년 유망 펀드를 추천받았다. 그 결과 국내 주식형 펀드가 가장 많이 추천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올 1분기 이후 국내 증시 상황이 확실하게 나아질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여기에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이 강화된 점도 국내 주식형 펀드를 꼽은 이유다. 주식형 펀드 수익 중 주식매매 차익에 대해서는 비과세하기 때문이다.

중국 펀드도 리서치센터장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 중국 경제지표 곳곳에서 경기회복의 신호를 보이고 있어서다. 정권교체에 따른 본격적인 투자가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도 한몫했다.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현재 중국 증시의 PER(주가수익률)은 9.3배에 불과해 시진핑 정부의 경기부양책을 감안하면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인덱스 펀드가 유망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지금 같은 박스권 장세에서는 액티브 펀드보다 인덱스 펀드가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반적으로 인덱스 펀드는 액티브 펀드에 비해 보수가 저렴하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심하용 기자 stone@thescoop.co.kr | @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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