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읽어주는 그림
음악
건반 위를 달리는 손가락
울리는 상아象牙해안의 해소海嘯
때로는 꽃밭에 든 향내 나는 말굽이다가
알프스 정상에 이는 눈사태
*
안개 낀 발코니에서
유리컵을 부딪는
포말泡沫이다가
진폭振幅의 소용돌이를 빠져나오는
나긋한 피날레
그 화음을
시 | 김광림
- 1929년 함경남도 원산, 본명은 충남, 광림은 필명.
- 1992년 제28대 한국시인협회장 역임
- 한국시인협회상(1973), 대한민국문학상(1985), 지구상(1996•일본),
대한민국 보관문화훈장(1999), 청마문학상(2009) 외
그림 | 오경영(1957~2009)
- 서울예술고등학교 졸업, 경원대학교 회화과 및 동대학원 졸업
- 개인전 10회, 단체전 및 국제전 다수 참가
- 작품소장 : 인천공항, 삼성병원, 공간미술관, 스페인 판화 박물관,
전북도립미술관, 화관광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MIT대학교,
뉴욕하원위원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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