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커피고객 설문조사, 테이크아웃 휴대성 편해

대형 커피전문점에서 머그 대신 테이크아웃잔을  선택하는 이유로 휴대성이 1위에 꼽혔다. 테이크아웃 잔이 보다 위생적일 것 같아서라는 응답도 많았다. 

스타벅스가 일회용 컵 없는 매장 캠패인 진행 2주년을 맞아 올 2월 15일부터 일주일간 자사 페이스북을 통해 5945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회용 컵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리이동이나 테이크아웃시 휴대 편리성 때문이라고 62%가 응답했다.

▲ 스타벅스가 자체 조사를 통해 테이크아웃 잔을 선택하는 이유를 물었다. 가장 많은 응답자가 꼽은 이유는 테이크아웃 잔의 휴대성에 있었다.
머그컵보다 위생적일 것 같다는 응답도 16%에 달했다. 머그가 무겁고 불편해서라는 응답도 11%로 나타났다. 한편 머그를 사용하는 이유로는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기 때문에’(44%)가 가장 많았다. 이어 ‘커피의 온기를 오래 느낄 수 있어서’(32%) ‘직원들의 적극적인 권유와 안내로’(12%) ‘머그로 마시면 더욱 맛이 있어서’(9%)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개인컵 또는 텀블러로 주문시 300원 할인 혜택을 알고 있다는 응답자는5192명(87%)에 달했으며 모르고 있다는 응답자 753명 중 88%인 659명은 향후 텀블러를 적극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1년 2월부터 업계 최초로 환경부와 ‘일회용 컵 없는 매장’ 협약을 맺고 매장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오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한해 머그 사용 비율은 업계 최고인 28.4%를 기록했다. 이 중 72.3%에 해당되는 약 66만㎏을 자체 수거해 재활용 업체에 전달했다.

텀블러 등 개인컵 주문이나 사용한 일회용컵 10개 이상 반환시 제공하는 할인 혜택도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한 136만8186건을기록해 총 4억1045만5800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됐다.
김미선 기자 story@thescoop.co.kr|@story6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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