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읽어주는 그림

 
비행 중인 물체는 4가지의 힘이 동시에 존재한다. 위로 떠오르려는 양력과 아래로 내려가려는 중력, 앞으로 나아가려는 추진력과 마찰에 의한 항력. 새들의 비행은 항상 네개의 힘으로 비롯된다. 비행하는 물체는 위로 떠오르기 위한 양력이 중력보다 커야 공중에 떠 있을 수 있으며, 앞으로 나아가려는 추진력이 공기마찰 등에 의한 항력보다 더 커야만 한다. 양력과 추진력이 좋은 새가 쉽게 잘 날 수 있는 것이다.

조각가 | 조재연

- 서울대 대학원 조소과 및 동대학원 졸업
  - 개인전 10회, 단체전 및 국제전 다수 참가
      - 전 서울대, 국민대, 서울시립대, 대진대 출강
- 현재 예원학교 강사                         
         - 작품소장 : 예원학교, 세연 철박물관, 담희마을

  

새는 빈 들에서 홀로 울지 않는다

내 스스로 새가 되어 날개를 펴자.
내 스스로 나의 하늘을 날며 한껏
자유로워지자.
무게를 줄이려 뼈 속을 비운 새처럼,
마음속에 담고 있던
근심을 덜어내어 버리자.
내 스스로 새가 되어, 접고 있던
나래를 펴고 자유로워지자.
 

 

시 | 김용범

- 한양대 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
- 1974년 박목월•박남수•김종길 선생님의 선選에 의해 「심상」에 시인으로 데뷔
- 2001년 중편소설 「회향」이 당선
- 장편소설 「달콤한 죽음」 「나는 이중섭이다」 「파미르의 호랑이」 등 발간
- 1985년 호암아트홀 개관 기념공연 무용극 ‘아홉개 구름과 꿈’으로 극작을 시작
- 가무악 ‘흰뫼여 한가람이여’ ‘홍랑’ ‘해어화’
- 오페라 ‘동명성왕’ 창극 ‘심청전’과 ‘춘향전’
- 장편소설 「달콤한 죽음」 「나는 이중섭이다」
- 소리극 ‘황진이’ 비언어극 달하‘ 등 무대작업
- 현재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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