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ㆍ독일 거래소도 철수

▲ 파나소닉이 거래 부진을 이유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폐지를 통보했다.
파나소닉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폐지를 통보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은 4월 1일(현지시간) 파나소닉이 거래 부진으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미국예탁증권(ADR)을 이달 22일까지 상장폐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파나소닉의 상장폐지는 거래량 감소가 가장 큰 이유다. 파나소닉은 정보공개와 내부통제 규칙 등이 미국과 일본 간의 국가 간 차이가 커서 어려움을 겪어 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파나소닉은 미국뿐 아니라 프랑스와 독일 거래소에서도 상장폐지됐다. 일본을 제외한 모든 거래소에서 철수하게 된 것이다.

미국예탁증권은 외국 기업들이 주식을 미국증권시장에 상장할 때 주로 이용하는데, 미국 은행이 외국 증권의 예탁을 받아 담보로 발행한다. 파나소닉은 이를 통해 1971년 첫 상장했다. 하지만 43년만에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됐다.
김건희 기자 kkh4792@thescoop.co.kr│@kkh4792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