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톰보이를 중심으로 가두상권 공략에 나서

백화점 중심의 명품 브랜드 전개로 유명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이번에는 가두상권 공략에 나섰다. 신세계 그룹사인 이마트의 패션부문 PB 사업권이 신세계인터내셔날로 이관되고 지난해 ‘톰보이’를 인수하면서 가두시장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톰보이는 압구정동 직영점 오픈을 철회하고 서울권 내의 다른 지역에 직영점 오픈을 준비 중이다. 하반기에는 서울ㆍ경기 지역에 대리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백화점 중심의 유통정책은 유지하되, 추가적으로 10여개의 대리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지방에만 몰려 있던 대리점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남성복 ‘코모도스퀘어’도 가을 시즌부터 본격적인 가두점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남성복 사업에서는 이르면 내년 봄 경 백화점을 주력 유통으로 하는 ‘톰보이 맨’ 또는 캐릭터 브랜드 ‘코모도’를 재론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10여개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아동복 ‘톰키드’도 가두상권에서의 안정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는 특히 캐주얼 시장에 공격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트리트캐주얼 콘셉트의 SPA 편집숍 ‘30Dasys Market’을 론칭하기로 했다. 이 브랜드는 ‘제이홀릭’‘지디지디’‘페이탈로스트’ 등 자체 브랜드와 함께 동대문 인기상품과 유럽 수입 브랜드 등 다양한 브랜드를 구성한 편집숍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 하반기 론칭을 준비 중이다. 백화점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 며 차후 가두상권으로의 전개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라고 전했다.

이태경 기자 dalki319@thescoop.co.kr @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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