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스트리트캐주얼 ‘30Days Market’ 론칭

SPA 브랜드 열풍에 신세계가 합세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스트리트캐주얼 컨셉트의 SPA 편집숍 ‘30Days Market’ 을 론칭한다.

30Days Market은 제이홀릭, 지디지디, 페이탈로스트, 식스불릿 등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자체브랜드와 함께 동대문 인기상품과 유럽의 스트리트패션 상품을 선보인다. 자체 브랜드 비율(70%)이 높아 2주 단위의 상품출고가 가능하다. 자라, 유니클로, H&M과 같은 글로벌 SPA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트렌드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7일 가로수길에서 백화점 바이어를 대상으로 컨벤션을 열고 30Days Market의 올 가을·겨울 입점을 목표로 입점 제안설명회를 가졌다. 30Days Market은 SPA, 스트리트캐주얼, 편집숍의 장점을 모두 가진 독특한 컨셉이다. 매장은 백화점 위주로 전개할 계획이다.

30Days Market 연간 2000여가지 스타일의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제이홀릭은 어반 빈티지 캐주얼웨어로 데님, 티셔츠, 야상 등이주력 상품이다. 지디지디는 컬러풀한 액세서리와 티셔츠를 판매하는 어반 팝 캐주얼웨어로 후디, 가방, 신발, 선글라스 등을 주력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페이탈로스트와 식스불릿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새롭게 선보이는 영캐주얼 브랜드다. 페이탈로스트는 프리미엄 캐릭터 웨어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프린트를 넣은 염색 티셔츠가 주력 상품이다. 식스불릿은 하이엔드 프리미엄 진으로 데님이 주력 상품이다.

수입브랜드는 기존의 캐주얼웨어가 미국 브랜드 중심으로 국내에 소개된 것과 달리 이탈리아, 영국 등 유럽에서 인기를 끄는 상품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패션 트렌드에 민감한 10~30대 고객을 겨냥했다.

기존의브랜드들이 일정 규모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반면 30Days Market은 33㎡(10평) 미만의 팝업 매장부터 330.5㎡(100평) 규모의 대형 매장까지 운영할 수 있는 트랜스폼스토어를 지향한다. 지역 상권에 따라 매장의 규모와 위치, 브랜드 구성을 달리하고 우선은 백화점을 중심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트렌드에 민감한 요즘 패션업계의 화두는 변화”라면서 “30Days Market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새로운 컨셉의 매장과 끊임없이 변화하는 상품 구성으로 국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경 기자 dalki319@thescoop.co.kr|@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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