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를같이읽다

남북관계 악화로 주요 유통업체의 생필품 매출액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의 올 3월 29일부터 올 4월 4일까지 생필품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최대 30%까지 늘었다. 품목별로는 생수 판매량이 37% 늘어났고 라면은 19.6%, 즉석밥은 15.5%가량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통조림도 4.1%, 부탄가스와 휴대용 버너도 6.8%, 23.5%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마트에서도 같은 기간 주요 생필품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20~30% 증가했다. 즉석밥은 36.0%, 국산 생수는 30.1% 늘었다. 부탄가스와 라면도 28.2%와 12.3% 증가했다. 편의점의 생필품 매출도 지난해보다 늘어났다. 세븐일레븐에서는 같은 기간 생수 판매가 11.4% 증가했다. 즉석밥 9.2%, 라면 8.9%, 통조림 6.4% 등 비상식량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의 판매도 늘어났다. GS25에서도 생수 판매가 30.8%나 증가했다.
김미선 기자 story@thescoop.co.kr|@story6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