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2000만 달러 들여 창고 지어 … 창고형 할인점 1위 굳힐까

창고형 할인점의 경쟁이 거세지는 가운데 미국 코스트코가  평택 포승산업단지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일대 포승2일반산업단지 내에 12만4880㎡ 규모의 물류센터를 짓는다. 이번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비용은 1억2000만 달러가량으로  2014년 6월께 물류센터를 준공을 완성할 계획이다. 코스트코는 이 물류센터를 미국에서 수입하는 물품을 수도권 점포에 공급하는 해상물류 기지창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코스트코의 대규모 물류센터의 건립을 두고 세를 확장하기 위한 초석 다지기가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내 최초의 창고형할인점은 코스트코다. 그런데 최근 몇년간 이마트가 이마트 트레이더스로 창고형할인점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롯데도 창고형할인점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롯데는 기존 롯데마트 도봉점과 영등포점을 창고형할인점인 빅마켓으로 리뉴얼해 오픈했다.  

현재 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코스트코도 최근 들어 공격 경영에 돌입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경기도 광명시에 매장을 열고 2014년에는 전남 순천 지역에 코스트코 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김미선 기자 story@thescoop.co.kr|@story6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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