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회장 보유주식 1050주 장내 매도 … 잇따른 악재 때문?
홍 회장의 지분율이 변동한 건 4년여 만이다. 그는 지난 2009년 9월 증여세를 남양유업 주식 1만4100주로 물납(부동산ㆍ주식 등으로 세금을 내는 것)해 지분이 줄어들었다. 2008년 부친이자 창업주인 고 홍두영 명예회장으로부터 5만4907주를 증여받으면서 세금을 주식으로 낸 것이다.
증권가와 산업계에서는 과거처럼 세금 납부의 목적이 아닌 직접 주식을 팔았다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한편에서는 남양유업의 잇따른 악재와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최근 남양유업은 대리점 부당 강매 행위로 공정위 조사를 받고 있다. 4월 4일에는 경쟁사 매일유업 제품에 유해물질이 있다며 자사제품으로 교환해주겠다고 권유하는 등의 판촉활동을 벌여 압수수색을 받았다.
김미선 기자 story@thescoop.co.kr|@story6931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