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전시관 많아, 인터넷 사전예약제 이용해야 편해

   
 
2012 여수세계박람회에는 80여개의 전시 시설이 준비되어 있는 만큼 규모도 크고 관람객이 많기 때문에 인터넷 사전예약제를 이용하시면 훨씬 빠르게 이용하실 수 있답니다.

원래 사전 예약제는 지난 5월 폐지되었었는데, 여수엑스포 사전예약제가 재개되어 6월 23일 06시 부터 이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직접 다녀와 보니 사전에약제 없이는 관람하기 힘들다 싶었는데, 앞으로 가실 분들에게 좋은 소식인듯 합니다!

   
 
여수엑스포에서 가장 먼저 들렀던 해양산업기술관입니다.

아쿠아리움을 제일 먼저 들러보고 싶었어느 사전예약제 했던 시간이 남아서 남는 시간동안 둘러볼 곳을 찾은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한번에 200명~250명 정도의 인원이 관람할 수 있는 대규모 관람 시설이기 때문에20여분의 대기시간으로 20분간의 영상을 감상 하실수 있는 빠르고 임팩트 있는 전시시설이예요.

여수엑스포의 전시 관들 중 이렇게 대기 시간과 관람시간이 짧은 곳이 몇몇 곳 있기 때문에 관람 대시기간을 맞추기 위해 남는 시간들을 잘 활용하셔시면 전시관을 더 많이 돌아 보실 수 있답니다. 대신 동선을 잘 맞추셔야 해요. 워낙 넓기 때문에 이동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점 유의하셔야 합니다!

   
 
해양산업기술관은 ‘해구시대 신 성장동력인 해양산업과 기술을 통한 블루이코노미의 실현방안’ 과 육지 자원의 고갈에 따른 인류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대안으로 해양산업과 기술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는 곳입니다.

   
 
멋진 입체영상으로 구성된 전시 화면은 바다속을 실제 탐험하는 기분이 들어 신비롭기도 하더라구요. 그곳을 지키는 해양지키미 아라닉의 설명으로 해양산업기술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화면과 함게 들을 수 있는 곳입니다.

에너지의 고갈, 육지공간의 한계, 기후 변화로 인한 주거지 상실 등 환경문제로 인류가 겪고 있는 문제들의 대안을 제시해 주는 곳이 바로 해양산업기술관입니다.

   
 
해양자원이 이용되는 모습을 멋진 영상으로 감상 할 수 있으며 실제 달리는 자동차의 모습처럼 모형위로 펼쳐지는 컬러풀한 모션들이 시각적으로 즐거움을 주는 곳이더라구요. 이부분이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데 정말 멋지더라구요~^^

   
 

해양산업기술관은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해양기술에 대한 교육을 시켜줄 수 있을뿐 아니라 우리 어른들에게는 자원 재활용에 대한 깨달음을 주는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우리고 먹고 마시고 생활하는 모든것을 앞으로는 바다자원들이 대신하는 시대가 올것이라는 메세지와 함께~

   
 
해양산업기술관 관람을 마치고 나오니 멀리 국제관으로 이어지는 수니교 연결 다리가 보이더라구요. 여수엑스포는 한려해상국립공원 오동도와 인접하여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조망권 우수한 곳입니다. 바로 앞에 여수바다가 한눈에 바라다 보이는 곳이어서 전시관 곳곳에서 여수바다를 감상할 수 있더라구요.

   
 
요즘 정말 많이 올라오고 있는 빅오쇼의 무대입니다. 저걸 못보고 온게 내내 아쉬움으로 남더라구요~ 요즘 올라오는 빅오쇼의 모습을 보며 부러움만~기회되면 저녁에 한번 더 가보고 싶어요!

   
 
해양산업기술관을 나와 이동한 곳은 2시로 사전 예약해 두었던 아쿠아리움입니다. 역시 소문처럼 있기있는 전시관이라서 줄이 어머어마하게 늘어서 있더라구요. 기본 대기시간 2시간이었는데, 사전예약제가 아니었다면 전 이 줄서서 안보고 왔을꺼예요~~

여수엑스포 6월23일부터 사전예약제 재개!

   
 
대기업에서 만든 곳이라 그런지 역시 멋진 외관부터 눈에 들어오더라구요~아쿠아리움 바로 앞에는 태양관 전시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어 요즘 한화가 광고로 많이 보여주는 태양광에너지를 체험하실 수 있는 써니플라넷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제가 간 날은 비가 오다 말다, 흐리다 비오다를 반복하는 날씨여서 직접 태양관에너지를 체험할만한 날은 아니었어요.

아쿠아리움...정말 기대 많이 하고 갔는데 대실망하고 온 곳입니다. 다른 전시관들에 비해 이름만 유명하고 내실이 부족한 전시관이 아니었나 싶거든요. 실제로 볼만한 곳은 메인수조를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곳과아쿠아리움을 빠져 나오는 유리관 통로뿐이었음에도 홍보가 너무 잘된 탓에 모든 분들이 가고 싶어하는 곳이 되어 버린 곳이 아닌가 합니다. 시작하는 통로부터 좀 관리가 필요한 전시관이예요 아쿠아리움은~~~!!

비좁은 통로를 통해 조그만 창으로 해양생물을 구경할 수 있게 해 둔건 정말 별로더라구요. 사람은 미어 터지지, 볼만한 생물은 그닥 없지~사람들은 구경하느라 멈춰서 있지, 안은 덥고 습하지, 정말 짜증 만땅 내면서 메인 수조가 보이는 곳까지 그냥 무작정 걸었던것 같습니다.

저라면 차라리 그냥 서울에서 63빌딩 수족관이나, 코엑스 실내수족관에서 여유롭게 관람하겠어요!!!

   
 
여수엑스포 아쿠아리움의 좁은 통로길을 지나다가 메인 수족관 전에 보게되었던 돌고래입니다. 캐다다 돌고래였나? 아뭏든 수심이 깊은쪽에 사는 돌고래인지 시력이 빛에 민감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카메라 플래쉬를 터뜨리면 실명을 할 수도 있다는 경고문이 있었음에도, 너무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이곳에서 그 경고문을 읽기란 쉽지도 않을뿐 아니라 이미 플래쉬로 어두운 실내를 밝히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여수엑스포 아쿠아리움 가시는 분들께~!!!얘네들은 시력이 약해서 카메라 플레쉬 같은 빛에도 시력을 잃을 수 있다고 하니 협조해 주세요~~

   
 
여수엑스포 아쿠아리움에서 가장 볼만한 곳이 여기 어닌가 해요. 가장 넓게 탁 틔여 있으며 좁은 통로를 지나오며 보게되는 몇 안되는 수족관 생물들보다 더 많은 해양 생물을 한눈에 관람할 수 있는 곳이거든요.

전 여기서서 한번 바라본게 전부였던듯,,,이곳이 제일 낫더라구요. 유리 너머로 보이는 좁은 통로의 관람객들이 보이시나요? 미로처럼 뱅글뱅글 돌려만든 여수엑스포 아쿠아리움 수족관은 정말 비추하고 싶어요!

   
 
   
 
메인 수족관을 지나면 나가는 출구방향으로 이렇게 유리관으로된 통로가 나옵니다. 여기는 좀 시비롭고 걸을만 한 곳이었어요. 그럼에도 사람이 너무 많아 땀흘리며 앞뒤사람 빽백하게 붙어서 걸어야 한다는거,,,ㅠㅠ

소리는 울리고 답답한 실내 공기와 분위기 때문에 멋진 수족관을 감상하기란 쉽지 않더라구요. 사전예약제로 기다리지 않고 들어갔으니 망정이지 2시간 대기하고 들어가 20분 감상 시간을 이렇게 보낸다면 정말 화가 날것 같아요~ 전 여수엑스포 아쿠아리움 돌아보는데 10분도 채 걸리지 않았답니다.

사람이 너무 많이 몰리는 곳인데다가 메인 수족관까지 그냥 막 걸어오고 잠시 감상후에 유리리관 통로 지나면 바로 바깥으로 나오거든요. 그게 통 10분 정도 밖엔 안걸린듯 해요. 많이 허무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여수엑스포 아쿠아리움이 전혀 안좋은건 아니었어요~ 동선이 맘에 안들고 사람이 너무 많아 불편했어서 그랬지 메인수조에서 바라보던 모습은 정말 볼만했답니다!

여수엑스포를 조금 더 잘 관람하시려면!! 아침일찍 개장 시간에 맞춰 입장 하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구요,

가시기전에 가장 인기 있는 전시관을 미리 확인하시고 사전예약을 해두시고 가세요. 최소한 이정도는 생각하고 가셔야 원하시는 만큼의 관람을 알차게 하시지 않을까 합니다. 규모에 많이 놀라고 첨단 시설물로 만들어진 전시관들에 놀란것도 사실이예요. 하지만 그에 비해 관람객을 배려한 내용은 그닥 많지 않아서, 국제 행사임에도 외국인이 없는 이유가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했습니다.

멋진 행사이니 만큼 보완이 시급하지 않나 싶어요~아무튼 잘 다녀와서도 전 아쉬운거 투성이었던것 같습니다. 함께 관람하시는 분들도 즐거운 추억만 담아 오신건 아닌듯 했으니 저만 이기적으로 감상한건 아닌것 같구요.
박미연 파워블로거 ccamanai@naver.com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