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진단 위해 방한 … 중장기 대책 논의

위기에 빠진 르노삼성자동차에 구원투수가 떴다. 르노닛산그룹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카를로스 타바레스(부회장)가 르노삼성의 위기 진단을 위해 26일 방한한다.

타바레스 부회장은 르노닛산그룹의 2인자로 카를로스 곤 회장 이후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타바레스 부회장은 이날 프랑소와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과 만나 중장기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27일에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과 투자 계획에 대해 발표한다. 2000년 르노삼성차 설립 당시 초대 사장을 지낸 제롬 스톨 경상용차 판매·마케팅담당 부회장도 타바레스 부회장과 함께 방한한다.

르노삼성은 단조로운 라인업과 경영진 비리 등으로 국내에서 판매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214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5월 누적판매 역시 전년대비 41.8% 감소한 4665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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