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유통권 따낸 광동제약 고속성장

광동제약이 지난해 말부터 유통을 시작한 제주삼다수 판매가 지난해 규모를 넘어설 전망이다. 4월 한달에만 100억원어치 이상의 물량을 소화하며 올해 목표인 10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 소매점의 95% 이상 매장에 비타 500과 옥수수수염차를 공급하며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한 게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원래부터 4월은 비수기인데다 특히 올해는 날씨도 쌀쌀해 판매에 불리했지만 기존의 유통망을 활용해 이같은 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올해 목표치인 10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대리점에 밀어내기 등을 하지 않고 투명하고 공정한 유통 체계를 통해 자발적인 판매 촉진을 이끌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말 제주삼다수 위탁 유통사업자로 선정되면서 현재 편의점, 하나로마트, 지역 수퍼마켓, 호텔, 골프장 등에 삼다수를 공급하고 있다. 그 외 유통망인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및 각각의 SSM(대기업 운영 기업형 수퍼마켓)은 제주개발공사가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광동제약이 유통하는 제주삼다수는 전체 물량의 50% 정도다. 
김미선 기자 story@thescoop.co.kr|@story6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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