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현대제철 특별감독

5명의 근로자 사망사고를 현대제철 충남 당진 공장이 한 달간 특별근로감독을 받는다. 5월 14일 고용노동부는 이번주부터 한 달 동안 충남 당진 현대제철 생산현장 전역을 특별근로감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특별근로감독에서 제철소 A·B·C 전 구역에 대해 설비 안전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교육, 작업의 위험성 고지 여부 등 안전관리 실태 전반도 조사한다. 감독을 위해 관할 천안지청 외에 다른 지방고용청의 감독인력도 파견시킬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작업 중 숨진 인부들이 모두 하청업체 소속인 것에도 주목, 현대제철이 위험성이 높은 작업을 주로 하청업체에 떠넘겼는지도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사고가 설비의 문제라기보다는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본다”며 “이 부분에 조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두진 기자 ydj123@thescoop.co.kr|@allint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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