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er's Letter]

 

현대상선이 자금 조달에 애를 먹고 있다. 해운업 불황으로 현대상선 실적이 좋지 않은 것은 물론 쉰들러그룹이 현대상선 최대주주인 현대엘리베이터를 흔들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엘리베이터가 현대상선 유상증자에 참여해야 하는데, 현대엘리베이터 2대 주주인 쉰들러가 반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대상선은 그룹 캐시카우로 이 기업이 흔들리면 현대그룹 전체가 위기에 몰릴 수 있다. 쉰들러가 이를 모르진 않을 거라 생각된다. 2000년 중후반 재무적 투자자로 현대엘리베이터 주식을 매입한 후 조금씩 늘려온 쉰들러. 2010년을 전후해서 현대그룹에 계속해서 딴죽을 걸고 있는데, 쉰들러의 속내가 궁금하다.
전남 목포시 용당동 김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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