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제분 거래업체 불매운동 번져 … 삼양식품 트위터 통해 해명

“트친님~ 안녕하세요? 당사에서는 2009년 이후로 영남제분과 거래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라면업체인 삼양식품이 올 5월 27일 트위터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SNS 등을 통해 영남제분 거래 식품 업체 블랙리스트가 돌면서 리스트에 포함된 업체들이 이를 해명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영남제분은 최근 지상파 방송을 통해 지난 2002년 여대생 청부 살인 사건에서 살인을 지시했던 인물 윤모씨가 영남제분 오너 전 부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블랙리스트에 오른 삼양식품은 물론 CJ제일제당·동서식품·롯데제과 등도 영남제분과 거래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의 경우 본래가 밀가루 회사라 남의 제품을 쓸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며 리스트가 올라온 원본 글에 허위 게시물 신고까지 한 상황이다.
김미선 기자 story@thescoop.co.kr|@story6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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